대한약사회, FAPA 2024 서울총회 역대 최다 인원 참가 기대감 UP
10월 29일~11월 2일 코엑스서 미래 약국과 약사 주제로 개최
31일 개회식, 견학 프로그램과 대한약사회 특별 세션 등 마련
4일 오전 기준 약 700여 명의 해외 참가자 등록...15일까지 접수
입력 2024.10.04 11:5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4일 오전 열린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이 FAPA 2024 서울 총회 개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약업신문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가 2024 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학술대회(이하 FAPA 서울총회) 개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FAPA 서울 총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의 차세대 약사 : 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되며, 개회식은 31일 오전 열릴 예정이다.

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FAPA 서울총회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FAPA 총회를 20여 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한다"면서 "향상된 한국의 위상을 아시아 약사들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내 제외 671명의 참가자가 등록했고, 총 662건의 초록이 접수됐다. 추가로 참가 등록을 받고 있어 최종적으론 해외 8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약사를 포함한다면 약 2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약사회는 내다봤다.

서동철 FAPA 부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서동철 FAPA 부회장(서울총회 조직위원장)도 "올해 FAPA 창립 60주년이라 본부와 해외 국가들의 관심이 크다"며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지만,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 부회장은 또 "앞으로 약사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해 해외 선진국인 미국, 영국, 호주에서 약사 역할에 대해 연구 및 홍보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번 FAPA 서울 총회의 해외 주요 연사에 대해 설명했다.

영국의 Ashok Soni NHS 이사(전 영국약사회 회장)가 행사 셋째 날인 31일 기조강연을 맡아 약사 직역 확장 사례를 통해 차세대 약사 비전을 제시하고, 미국의 Randy P McDough 차기 약사회장, 일본의 Yumiko Shimanuki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약제부 약사, 호주의 Sarah Dineen-Griffin 뉴캐슬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등이 각각 약국의 미래와 약사직능의 확대 방안, 약사 전문성 강화와 보건의료 서비스, 의약품 조제에서 약사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어 30일 수요일 마련된 외국인 참가자 대상 지역약국, 의료기관, 제약산업, 화장품산업 분야의 견학 프로그램(각 20명 참여)에선 인접 문화유산과 명소와 연계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 각국 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회장단과 교류하며 관계를 다질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약사회는 이번 총회에서 △병원임상 △제약산업 △약학교육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맞이한 한국약학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지향적 약사역할을 모색하며, 성분명 처방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의 의약사 협업모형 발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분야별 국내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인사이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문 진행을 통해 국내 참가자의 진입장벽도 해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약사회는 두 명이 함께 등록시 참가비를 크게 낮추고(35만 원->17만 5천 원), 1DAY 세션 등록비(점심 포함 5만 원)도 책정하는 등 약사 회원들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번 총회 세션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을 문서화해, 차세대 약사를 위한 제도와 방향을 정부에 전달하고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미래 약국과 약사에 도움이 되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약사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아직은 낯선 의약품 제조혁신...우리가 '퍼스트무버'
안구건조증, “이젠 인공눈물 말고 ‘치료’ 받으세요”
“신세포암 2차 치료,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 늘릴 필요 있어”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대한약사회, FAPA 2024 서울총회 역대 최다 인원 참가 기대감 UP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사·약학]대한약사회, FAPA 2024 서울총회 역대 최다 인원 참가 기대감 UP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