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알엑스솔루션 '파미', 희귀질환 환자 약배송 시작
'파미’ 서비스, 9월부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배송 개시
입력 2024.09.06 13:00 수정 2024.09.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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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IT 전문기업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 박정관, 이하 DRxS)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부터 희귀질환자를 위한 자가치료용 의약품 배송을 위탁 받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희귀, 필수의약품을 해외에서 수입해 희귀질환자들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희귀질환자의 적기 치료를 돕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이다. 센터는 지금까지는 희귀필수의약품 배송에 일반 퀵서비스 등을 이용했지만, 의약품전용 배송서비스 ‘파미(Pharmee)’가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며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택하게됐고 밝혔다.

이에 박정관 대표는 “파미서비스가 안전성과 신속성, 편의성을 인정받아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희귀질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자가치료용 의약품 배송을 전담하게 된 것은 매우 보람되고 뜻깊은 기회” 라면서 “파미가 센터 뿐 아니라 전국 약국에서 찾게 되어 특히 약국 비대면 투약업무의 표준화 수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미는 지난 8월에 본격 출시돼, 정부가 허용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따른 △섬·벽지 환자 △취약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질환자나 약국을 방문한 환자가 직접 처방약 배송을 요청한 부분에 한해 서비스 중이다. 

최근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서울 수도권과 경기 일부 지역은 당일 배송이 가능하고, 제주도 도서산간을 포함한 전국 어디에서나 3,000원(vat불포함)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송시작부터 완료까지 전체 배송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데다, 특히 의약품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배송확인 사진 등을 제공해 고객사(약국)와 환자가 주문한 의약품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도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일반 택배는 의약품이 택배 물품과 뒤섞이고, 익일 혹은 2~3일 뒤 배송된다는 한계가 있고 퀵서비스는 빠른 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지만 건당 1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파미는 약국전용 배송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수도권은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알림톡 기능을 활용해 배송을 원하는 환자 본인이 주소지와 연락처 등을 입력할 수 있어 주소 입력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나 수고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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