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 ‘MIUChon’ 임상연구 착수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3차원 주사형 연골치료제,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 시작
서울성모병원-입셀, 골관절염 치료 위한 협력 강화
입력 2024.08.12 10:2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입셀

입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연골세포집합체 ‘MIUChon(뮤콘, Minimal Injectable Unit Chondrospheroid)’을 관절강 내 주사로 투여하는 임상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최근 열린 ‘2024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합 승인을 받았다.

MIUChon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주사형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다. 입셀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이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임상연구는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기존의 수술적 치료법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골관절염 환자에게 주사 형태로 MIUChon을 투여함으로써 손상된 연골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를 총괄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교수(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는 "MIUChon은 기존에 없었던 형태의 첨단재생치료제로, 임상연구 승인까지 3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된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근본적인 재생 치료법이 없어 고통받는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주지현 교수팀을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의 임예리 교수팀과 입셀의 남유준 박사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입셀에 따르면 MIUChon은 유도만능줄기세포의 무제한 증식능을 활용해 단일 세포로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면역거부반응 없이 투여할 수 있는 치료제로, 기존 자가세포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입셀 연구팀은 올해 안에 임상연구를 시작해 MIUChon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규명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이노크라스 이정석 대표 “인간유전체 유한한 영역…WGS '캔서비전·레어비전' 정밀의료 실현"
[인터뷰] "CSO 교육기관 지정 위한 준비 철저...일각의 우려까지 놓치지 않을 것"
"당뇨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치료하는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 ‘MIUChon’ 임상연구 착수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입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3차원 연골세포 치료제 ‘MIUChon’ 임상연구 착수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