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FI 통해 큐리언트 항암제 연구개발자금 지원
항암 파이프라인 기대감 상승…큐리언트 지배권 강화
입력 2024.07.19 09:11 수정 2024.07.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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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유암코키스톤구조혁신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와 (주)아시아경제가 큐리언트에 8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5월 큐리언트에 100억원을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데 이어, 사모투자회사인 키스톤PE와 유암코를 재무적 투자자(FI)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큐리언트는추가 자금  80억원을 확보해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고, 동구바이오제약은 큐리언트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동구바이오제약과 FI는 같은 날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FI가 큐리언트에 투자한 지분 30%를 매수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보유하게 되고, 동시에 FI는 큐리언트에 투자한 지분 전량에 대한 주식매도청구권(풋옵션)을 갖게 됐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는 “큐리언트 항암 파이프라인은 독일 막스프랑크 연구소에서 도입 후 수년간 기전 연구와 전임상/임상 개발을 병행해온 first-in-class 신약이다. 독성과 효능 사이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ADC (항체약물접합체) 치료법을 획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전과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 뒤 글로벌 연구기관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큐리언트가 보유한 실력은 first-in-class 신약 텔라세벡 개발과 라이센스 아웃 (L/O)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 우리는 항암 파이프라인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재무적 안정성이 더욱 공고해졌으며, 항암 파이프라인들 성공적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 전략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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