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 최대주주가 드림텍으로 변경된다.

플라즈맵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는 드림텍과 나무가 전략적 투자와 함께 의료인을 중심으로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 약 154억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최대주주가 된 드림텍은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과 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20년 드림텍이 인수한 나무가도 매출 성장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뤘다. 플라즈맵은 이러한 드림텍 강점을 활용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 플라즈맵이 갖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고  내부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미국과 유럽 등 의료기기 선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품질 의료기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는 드림텍 의료기기 양산 역량을 활용하게 돼, 제품 품질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양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고, 높은 수준의 제품 제조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산과 판매에 적합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어, 신규제품 품질 조기 안정화와 상품성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드림텍 자회사인 미국 의료기기 기업 카디악 인사이트의 북미지역 및 APAC 지역 영업·마케팅 역량과 시너지를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 의료기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카디악 인사이트 영업·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의료현장에서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영업·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플래즈맵은 드림텍과 시너지 외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개발 역량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플라즈맵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부채비율 감소, 차입금 이자비용 부담 절감 외, 그동안 플라즈맵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재무안정성 우려를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 변경 이후 드림텍 관리부문 노하우를 플라즈맵에 접목해 재무회계, 인사 등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부문 MES 시스템, 고객관리용 CRM 시스템 등을 구축해 보다 체계화되고 시스템화 된 관리체계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투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고, 제조 효율화 외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단순히 BEP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드림텍 김형민 대표는 “그동안 진행되어온 플라즈맵과 전략적 제휴관계가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한단계 더 강화돼 플라즈맵 사업 전 영역에서 양사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드림텍의 미국 자회사인 카디악 인사이트 영업망을 활용해 의료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민감하게 파악해 제품 개선, 신규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