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머크 유망 바이오 발굴 공모전서 'Best-in-class Award' 수상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PG-102’의 차별성 및 기술 완성도 인정받아
입력 2024.07.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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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비만·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프로젠(대표이사 김종균)은 지난 11일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의 생명공학 사업부문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주최 '2024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서 Best-in-class Award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본 공모전은 국내에서 차세대 유망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머크의 공정분야 및 의약품 전문가들과 그룹 벤처 캐피탈 M벤처스(M Ventures)의 바이오 심사역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과 기술의 개발 단계를 평가해 이뤄졌다. 최종 수상 및 발표는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X 2024)’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프로젠에 따르면 ‘PG-102’는 프로젠의 이중항체 플랫폼 NTIG® 기술에 기반한 GLP-1/GLP-2 이중 작용제로서, 두 타깃 간 최적화된 활성화 비율, 동시 결합을 통한 강한 신호전달, NTIG® 플랫폼의 안전성과 우수한 약동학적 특성의 3가지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임상 시험에서 보여준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 및 지방 선택적 감소 효과를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는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월 제형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대상의 국내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프로젠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라니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1주 투약이 가능한 경구형 비만치료제 ‘RPG-102/RT114’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서 ‘PG-102’의 고농도 제형 및 농축 공정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공모전에서 제시된 바이오 공정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한 예비 실험에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농도로 농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상으로 프로젠은 머크와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고농도 농축 과정 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젠 김종균 대표는 “이번 수상은 프로젠의 비만·당뇨병 치료제 기술의 혁신성과 1주 경구 비만치료제 개발의 시장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된다"면서 “머크의 우수한 공정개발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세계 경쟁력을 갖춘 경구 비만치료제 출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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