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바이스 AI 헬스케어 기업 노을(주)(대표 임찬양)은 자사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임상 성능 연구 결과가 민감도 최대 94.4%, 특이도 최대 98.1%로, WHO 인증 1급 현미경 전문가와 동등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노을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다자간 말라리아 이니셔티브 범 아프리카 말라리아 컨퍼런스(Multilateral Initiative on Malaria Pan-African Malaria Conference, 이하 MIM PAMC)’에 참가해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가나 등 아프리카 주요 3개국에서 진행한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 제품 임상 성능에 관한 연구 성과 2건을 포스터(Poster)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고객 miLab™ MAL 사용 사례별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열대열원충 진단 시 민감도 94.4%, 특이도 98.1%,  삼일열원충 진단 시 민감도 97%, 특이도 97.6% 로 각각 나타났다. 노을은 임상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연구기관 및 각국 보건부와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협력 연구를 통해 얻은 연구 성과들을 연내 논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국가 말라리아 프로그램 말라리아 운영 연구 전문가 그룹(Malaria Operational Research Expert Group of the National Malaria Programme; MOREG) 의장이자, 나이지리아 연구 책임자인 라고스 대학 웰링턴(Wellington A.Oyibo) 교수는 “miLab™ MAL은 말라리아 의심 환자 기생충 확인에 있어 정량, 정성적 검사 결과를 모두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기생충학 분야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miLab™ MAL을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에서 말라리아 진단 속도를 높이고 WHO가 권장하는 검사 및 치료 정책을 시행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을 김태환 사업 총괄 및 유럽 법인장은 “아프리카는 전세계 인구 약 20%를 차지하며, 말라리아 사망 95.4%가 발생한다. 아프리카 전대륙이 참가하는 컨퍼런스에서 말라리아 제품 우수 임상성능을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 및 국제기구 등 핵심 시장내 주요 이해관계자와 구체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자간 말라리아 이니셔티브(Multilateral Initiative on Malaria, MIM)는 1997년 설립된 다자간 말라리아 협의체로, 아프리카 과학 연구 역량 강화와 말라리아 통제 및 종식을 목표로 활동하는 글로벌 연합이다. 4년마다 범 아프리카 말라리아 컨퍼런스(Pan-African Malaria Conference, PAMC)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 차를 맞이했다. 컨퍼런스 주요 후원 기관으로는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