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출범...양국 주요 병원 협력 도모
입력 2023.03.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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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덴마크 대사관은 29일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 출범을 알리는 세미나를 대사관저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덴마크 병원 네트워크는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주요 종합병원, 덴마크 보건부, 덴마크 외교부, 덴마크 보건산업진흥원 간 국제 협력체로, 양국 주요 병원과 보건기관 간 교류와 협력 관계 강화, 지식 공유 등이 목적이다.
 
현재 가입 병원은 총 8곳으로, 한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국립건강보험 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참여한다. 덴마크에서는 올보르(Aalborg) 대학병원,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 코펜하겐 릭스 왕립 대학병원(Rigshospitalet)이 가입했다. 향후 더 많은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점차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출범을 알린 29일 세미나는 양국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세미나는 총 세 주제로 진행했으며, 첫 세션에서는 덴마크 보건산업진흥원이 덴마크 주요 병원들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슈퍼 병원 프로젝트(Super Hospital Project)’를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은 양국의 참여 병원들 및 덴마크의 헬스케어 기술 솔루션을 소개했다. 솔루션 중에는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보건의료 로봇, 원격 의료 등 양국 병원 간 실질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를 활발히 논의했다.
 
병원 네트워크를 기획한 대사관 이재미 선임 상무관은 “현재 양국은 주요 병원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의료 서비스 효율성과 질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네트워크는 선도적인 의료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 지식 교류 및 협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국 국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과성이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덴마크의 슈퍼 병원 프로젝트는 덴마크 16개 주요 의료기관의 스마트 의료기술 및 인프라 구축 투자 사업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입원 일수와 재입원 감소, 외래진료 개선, 지속 가능성 확대라는 목적 하에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한국 보건복지부 역시 2020년부터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을 통해 ICT 기술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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