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드디어 백신접종…8월9일부터 '10부제' 사전예약 접수

18~49세 일반, 9일부터 예약‧26일부터 접종
우선접종대상자, 3일부터 예약‧17일부터 접종

기사입력 2021-07-30 16:50     최종수정 2021-07-30 16:5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18~49세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과 접종이 다음달 시작된다. 다만 대규모 인구의 쏠림현상을 고려해 예약은 10부제로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과 ‘7월 예방접종 시행계획’ 발표 후 백신 도입 상황 및 최근 방역상황을 반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오는 9월 중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18~49세(1972년 1월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청장년층 대상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려는 것이다. 접종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접종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정부는 오는 9월 중 3,6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신속하게 완료해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고, 활동성이 높은 청장년층에 대한 신속한 접종으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할 방침이다. 

특히 청장년층 중 대중교통‧택배‧환경미화 등 필수업무종사자, 학원강사 등 아동‧청소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8월 17일부터 지자체별 우선접종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접종이 어려운 대상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대책을 수립해 방역‧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지속 실시하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시행해 접종완료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규모 사전 예약 시 대상자 분산으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불편을 해소시키고, 모두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예약방법과 시스템도 개선한다는 입장이다. 

40대 이하 1,777만명, 화이자 또는 모더나 맞는다
40대 이하 연령층 약 1,777만명에 대해서는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접종일시와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사전예약 시 겪었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대상자를 분산시키고,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일자별 물량 균분을 통해 10부제의 후순위에 예약하는 대상군에게도 접종일정은 동일하게 부여된다.

사전예약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눠 실시되며,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으로 지정됐다. 8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만 예약이 가능하다.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20시부터 익일 18시까지 예약 가능하고, 이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10부제 이후 예약 일정은 8월 19~21일은 연령대별 추가예약, 8월 22~9월 17일은 모든 대상자에 대한 추가 예약과 변경이 가능하다. 10부제 예약 미참여자도 가능하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된다.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을 고려해 18~49세 연령층 중 각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인 약 200만명에 대해서는 8월 17일부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8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받게 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변동된 내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안내해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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