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공시지연에 따른 투자자 손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주주 손실에 대한 책임 계획을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채이배 의원은 "내부적으로 불성실 공시 문제가 제기되어 공시가 늦어졌다고 하는데, 공시가 늦어지는 것을 불성실 공시로 파악하지는 않았느냐"며 "거래소는 장 개장 전 공시를 압박했는데도 공시를 지연시킨 것은 불성실 공시 법인을 자초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공시지연을)직원의 문제라며 회사차원 책임을 회피할 것이 우려되는데, 회사차원에서 주주들의 손실 회복을 위한 의지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관순 사장은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실시하겠다"며 "다시한번 공시지연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채 의원은 한미약품의 일감몰아주기를 지적했다.
체 의원은 "한미약품의 경영진들은 여러 자회사들을 만들어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는데 이런 도덕성 문제가 공시문제까지 번졌다고 본다"라며 "추후 회사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태전그룹, ‘희망-실천 컨설턴트’ 리더십 워크숍 마쳐 |
2 | "바이오도 한류" 韓 바이오 위상 떨친 'BIO USA' |
3 | 참약사, 하나금융그룹과 특별 금융혜택 협력 MOU 체결 |
4 | 한미약품, 여섯 번째 ESG리포트 발간 |
5 | 시지바이오, ‘시지덤 매트릭스·큐라백’ 활용 족부 상처 치료 워크숍 개최 |
6 | 한독, 레디큐 스틱 젤리형 신제품 2종 출시 |
7 | [인터뷰] “3D 메디컬, 대화 필요한 모든 의료 현장에 활용될 것" |
8 | 올릭스, 탈모치료 신약후보 'OLX104C' 호주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 |
9 | 엑소좀산업협의회, 27일 '2023 산학협력 워크숍' 개최 |
10 | 복지부‧진흥원, 제약바이오 유관기관과 ‘바이오USA’ 참가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클래시그널 | 더보기 + |
한미약품이 공시지연에 따른 투자자 손실에 대해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주주 손실에 대한 책임 계획을 묻자 이 같이 답변했다.
채이배 의원은 "내부적으로 불성실 공시 문제가 제기되어 공시가 늦어졌다고 하는데, 공시가 늦어지는 것을 불성실 공시로 파악하지는 않았느냐"며 "거래소는 장 개장 전 공시를 압박했는데도 공시를 지연시킨 것은 불성실 공시 법인을 자초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공시지연을)직원의 문제라며 회사차원 책임을 회피할 것이 우려되는데, 회사차원에서 주주들의 손실 회복을 위한 의지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관순 사장은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실시하겠다"며 "다시한번 공시지연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채 의원은 한미약품의 일감몰아주기를 지적했다.
체 의원은 "한미약품의 경영진들은 여러 자회사들을 만들어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는데 이런 도덕성 문제가 공시문제까지 번졌다고 본다"라며 "추후 회사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