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르크의 정신으로 약의 주권 회복하겠다"
열정(passion)·긍정(positive)·프로패셔널(professional) 3P로 약사회 이꿀어가겠다
입력 2012.10.24 13:00 수정 2012.10.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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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부터 대한약사회장 선거 공고가 실시되면서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출마 이유, 주요 공약 등에 대한 점검하고 유권자들인 약사들에게 후보자들을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릴레이 인터뷰는 후보자별 공통질문 5개와 개별 질문 2개가 제시됐으며, 게재는 무순(인터뷰 응답순)이다. <편집자 주>

권태정 예비후보 "건강보험제도속에서 약사직능발전 방향 제시하겠다"

권테정 대한약사회장 에비후보는 건강보험제도속에서 약사직능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에 옮기는데 주력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태정 예비후보는 지난 6년의 회무 공백은 약사회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계기이면서 다소 부족했던 정책적 능력을 배양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회장에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없이 '성분명 처방'이라고 강조했다.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약국경영이 어려워지고 약사직능이 실추됐다면, 회장으로 당선되면 현재의 상품명 처방의 문제점을 널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성분명처방이 관철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권태정 회장은 약의 주권을 위해서라는 언제라도 투쟁의 길을 걷겠으며, 실리를 위해서라는 협상과 타협도 마다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통질문>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왜 출마하는지? 또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2년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부임하기 전까지 약사회내의 주요 회직을 거쳤다. 약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를 통해 여약사로서는 최초로 서울시약사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약사회와는 거리를 두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뼈속까지 약사이다. 약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단 한시도 약사라는 점을 잊지 않았고 약사회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겼다고 생각한다.

약사회 활동을 하면서 부족했던 점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하면서 파악하게 됐다. 또 건강보험제도속에서의 약사 직능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하고 해법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뼈속까지 약사인 내가 지난 2년의 외도아닌 외도를 하면서 찾은 결론은 건강보험제도속에서 약사 직능의 발전방향을 회원들에게 제시해야 하는 책임인 나에게 부여됐다는 것이다.

약사직능의 발전과 약의 주권 회복을 위해서는 실행력과 정책능력을 겸비한 인사가 필요하다. 이런 면에서 내가 대한약사회장으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대한약사회장으로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 또 대표적인 공약 한가지를 소개한다면

두말할 필요없이 성분명 처방 실현이다. 의약분업이후 약사들의 직능이 실추되고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이유는 상품명 처방 때문이다.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의약품 재고 문제가 발생하고 약사들이 의사들에게 종속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 상품명 처방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되고 의약품 처방과 관련된 리베이트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한마디로 '상품명 처방이 만악(萬惡)의 근원'이라 규정할 수 있다.

지금 회원들이 겪고 있는 재고의약품 누적, 청구불일치 등도 상품명 처방으로 발생한 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성분명 처방을 약사들의 이기주주의, 또는 의약사간의 밥그릇싸움으로 비쳐졌지만 이제는 건강보험재정의 문제로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

건강보험 제도 전반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성분명처방’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시간내에 성분명 처방을 관철하기는 어렵겠지만 약사직능의 주권이기 때문에 ‘독립운동’ 한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성분명 처방을 관철하겠다.

또 회장으로 당선되면 약사회를 열정(Passion), 긍정(Positive),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등 3P의 정신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

▲예비 후보자가 생각하는 현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공과는 무엇인지 평가해달라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은 인정하다. 약국조제수가와 관련해서는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회원과의 소통이 부족하고 조직 운영의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것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대해서는 회원과의 소통없이 대한약사회 집행부 일부가 판단하고 일을 추진하다보니 회원들의 거센 반발을 받았다. 만약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가정상비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대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회무를 추진했으면 회원들로부터 다른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노선과 전략이 같다면 다른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가?

약사 철학에 대한 공감대만 있다면 어떤 후보와도 단일화의 문은 열려 있다. 미래지향적이지만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약의 주권을 회복하기 자기 한몸을 불사를 수 있는 후보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표를 얻기 위한 단일화는 회원들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단호히 거부한다.

▲대통령 후보군중 지지하는 후보와 지지하는 정당은 어디인가?

현재 공직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해 달라. 하지만 약사직능 발전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과 대통령 후보자와는 입장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개별 질문>

▲권태정 예비후보는 강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한약사회 회장직을 수행하면 대정부 관계 및 타 보건의료관련단체와의 협력에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내가 강성이고 투쟁적이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한약파동, 한약조제시험, 의약분업 등을 거치면 내가 투쟁한 것은 내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약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말하고 싶다. 가장 강한 것이 가장 부드럽다는 것을 지금에야 깨닫았다.

현재의 권태정은 예전에 비해 달라졌다고 회원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재직한 2년이 나를 변모하게 만들었다. 건강보험 제도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이론적 지식도 상당히 갖추었다

대한약사회장 후보자로 출마한 어떤 인사보다 건강보험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건강보험 제도속에서의 약사직능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약사직능의 실리를 얻기 위해서는 협상과 타협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약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언제라도 투쟁의 길로 나설 수 있다는 약속할 수 있다. 나에게 불리워 졌던 여러 가지 별명중 '권다르크'를 나는 가장 좋아한다. 권다르크의 정신으로 약의 주권을 위해서는 투쟁을 할 수 있고, 실리를 위해서는 협상과 타협도 할 수 있다는 것을 회원들에게 말하고 싶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중 회무공백이 길다는 지적이다. 정책에 대한 감이 떨어지고 회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회무공백은 단점보다는 많은 장점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약사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었고 내 자신에 부족한 면을 채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하지만 손 놓고 놀지는 않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재직하는 기간은 나에게 행운이고 자신감을 북돋는 계기가 됐다.
상임감사로 활동하며 건강보험제도 전반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약사직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약사회라는 조직과 약국을 떠나 있었지만 단 한시라도 내가 약사라는 점을 잊어본 적은 없다. 나에게 부족했던 정책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던 계기가 지난 6년의 시절이었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장은 약사회가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통찰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천력과 정책적 능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끝으로 회원들의 냉철한 판단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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