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사이버 언론 대응팀' 구성한다
청구불일치 문제 등 관련 상대단체 '약사 흠집내기' 대응
입력 2013.07.22 06:41 수정 2013.07.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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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사이버 언론 대응팀'을 만들기로 했다. 청구불일치 문제 등 현안과 관련해 언론 매체와 SNS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약사직능을 폄하하는 정도가 도를 넘은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언론 매체와 SNS를 통해 보다 조직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이버 언론 대응팀'을 꾸리기로 했다.

일부에서 청구불일치 문제를 이용해 약사직능을 훼손시켜 선택분업을 통한 원내조제를 요구하고 있고, 청구불일치 문제와 관련한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러한 주장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사제 등에 대한 청구불일치 주장과 관련해 '싼약 바꿔치기가 들통난 약사들이 주사제 청구불일치를 조사해야 한다는 헛발질을 하고 있다'거나 '본질적인 문제 흐리기와 물귀신 작전으로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는 등 상대단체의 주장을 언급하면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동안 약사직능을 훼손시키려는 의도에 대해 강온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적절하게 대처해 왔지만,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구불일치와 관련한 심사평가원의 발표가 있게 되면 이러한 주장의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도 배경에 깔려 있다.

사이버 언론 대응팀은 뜻 있는 약사들의 참여로 구성될 예정이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오프라인 모임을 자제할 예정이다.

혼자 약국을 운영하는 등 시간 할애가 쉽지 않은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청구불일치 문제와 관련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사회의 사이버 언론 대응팀 구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와 약사단체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청구불일치 문제를 시발점으로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약사회의 대응팀 구성을 계기로 갈등 구도가 더욱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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