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변화 "선거 판도에서 핵으로 작용"
연임 도전 서울·인천 현직 낙마…광주 새로운 격전지
입력 2012.12.14 03:50 수정 2012.12.1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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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표심은 '개혁'이었다. 그것도 상당한 표를 몰아주면서 차기 회장에게 힘을 싣는 분위기로 약사회 선거가 마무리됐다.

13일 마감된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조찬휘 후보는 압도적인 표차로 박인춘 후보를 누르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와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김종환 후보가 현직 회장인 민병림 후보를 눌렀고,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조석현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현직 회장인 송종경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 연임 회장은 누구?

이번 선거에는 모두 3명의 현직 회장이 경선에 참여했으며, 5명의 현직 회장은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

경선 지역에서는 먼저 이원일 후보가 간발의 차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이원일 후보는 51.9%의 득표율을 보이며, 간발의 차로 경쟁 후보인 조근식 후보를 누르고 연임의 영예를 누렸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시·도 약사회장 선거 지역인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민병림 현직 회장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 인천시약사회장에 출마한 송종경 후보도 조석현 후보에게 비교적 큰 격차로 패하면서 연임에 실패했다.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선거 결과 모두 6명의 현직 회장들이 연임에 성공했다.


◇ 격전지는 어디?

이번 약사회장 선거에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는 광주와 경남이다.

동문간 대결로 진행된 광주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불과 6표차로 당락이 결정돼 희비가 엇갈렸으며, 경남약사회장 선거도 40표로 승부가 결정됐다.

또, 전통적으로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온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조석현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40% 후반대 지지도를 기록하며 현직 송종경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격전지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 선거규정 재개정 논의 전망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선거규정 개정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에 앞서 그동안 논의돼 온 사항을 반영해 선거운동기간을 단축하고, 후보자가 아닌 운동원의 약국 방문을 금지하는 한편 개국 회원 이외 회원에 대한 투표용지 발송을 주거지로 바꿔 처음 선거가 진행됐지만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히려 높아졌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징계 수준이 '경고' 이외 강도 높은 적용이 사실상 불가능해 작정하고 규정을 벗어난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 낮아진 투표율 어떻게 하나?

낮아진 투표율은 앞으로 약사회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 과정에서 피로도가 쌓인 회원의 관심이 낮아진 이유도 있지만 소통을 통해 회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지 못해 투표율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회무를 진행하면서 투표율로 입증된 회원의 참여도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 새로운 집행부에 숙제를 안기는 모습이다.

◇ '징크스' 통하는 선거

관계자들 사이에서 통하는 징크스는 유지되게 됐다.

직선제 전환 이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는 그동안 1번 후보가 한번도 당선된 사례가 없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하나의 징크스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16일 후보자등록 마감 직후 있은 기호 추첨에서도 한 관계자가 '1번 뽑으면 안된다고 하던데…'라고 언급할 정도로 징크스가 현실화되는 경향이 짙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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