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화학요법제 자궁내막암 FDA 승인
원발성 진행성/재발성 암 화학요법제 병용 후 단독요법
입력 2024.06.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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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컴퍼니는 자사의 항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 치료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7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키트루다’는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병용한 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하는 적응증으로도 사용이 가능케 됐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3번째 자궁내막암 관련 적응증을, 전체적으로는 40번째 적응증을 각각 장착할 수 있게 됐다.

FDA는 임상 3상 ‘NRG-GY018 시험’ 또는 ‘KEYNOTE-868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키트루다’의 3번째 자궁내막암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에서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했고, 종양이 복제오류 복구 정상(pMMR)을 동반한 피험자 그룹은 플라시보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플라시보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 비해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40%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키트루다’ 단독요법을 진행했고, 종양이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을 동반한 피험자 그룹은 플라시보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을 진행한 후 플라시보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7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 의과대학의 라메즈 N. 에스칸데르 부교수(산부인과‧생식의학)는 “복제오류 복구 정상 및 복제오류 복구 결함 종양을 나타내는 2개 코호트 그룹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 PD-1 면역요법제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의 효능을 통계적학적으로 평가한 첫 번째 임상 3상 시험례가 바로 임상 3상 ‘NRG-GY018 시험’ 또는 ‘KEYNOTE-868 시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서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복제오류 복구 상태와 무관하게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유익성이 입증됨에 따라 새로운 1차 약제 치료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키트루다’는 중증 또는 치명적일 수 있는 면역 매개성 부작용이 체내의 각종 기관계 또는 조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데다 한곳 이상의 체내 기관계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폐렴, 대장염, 간염, 내분비병증, 신장염, 피부반응, 고형장기 이식수술 거부반응 및 동종이계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합병증 등의 각종 면역 매개성 부작용은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이나 치료를 진행한 후에 언제든지 수반될 수 있다.

여기서 제시된 목록에 포함된 중요한 면역 매개성 부작용들이 중증 또는 치명적으로 수반될 수 있는 전체 면역 매개성 부작용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키트루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면역 매개성 부작용을 조기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수반된 부작용의 중증도에 따라 ‘키트루다’는 사용을 보류하거나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할 수 있고, 적절할 경우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다.

‘키트루다’는 또한 중증 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주사 관련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작용기전상으로 볼 때 임신부들에게 ‘키트루다’를 투여할 경우 태아에 유해한 영향이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종양이 복제오류 복구 정상(pMMR)을 동반한 피험자 그룹 가운데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병용한 그룹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11.1개월로 나타나 플라시보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병용한 대조그룹의 8.5개월을 상회했다.

종양이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을 동반한 피험자 그룹 가운데 ‘키트루다’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병용한 그룹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분석시점에서 산출되지 않았던 반면 플라시보와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병용한 대조그룹의 6.5개월로 집계됐다.

이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국림암연구소의 비용지원과 국가 임상시험 네트워크(NCTN) 그룹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머크&컴퍼니 측은 자사와 국립암연구소 사이에 협력적 연구‧개발 합의(CRADA)를 통해 비용수혈과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머크 리서치 래보라토리스社의 거셀 악탄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자궁내막암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는 부인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 자궁내막암으로 인한 사망사례들이 난소암으로 인한 사망사례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정도여서 치료상의 진전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승인됨에 따라 복제오류 복구 상태와 무관하게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항 PD-1 기반 치료대안이 확보되면서 일부 진행성 자궁내막암에서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및 ‘렌비마’(렌바티닙) 병용요법의 역할에 무게를 싣게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미국에서 ‘키트루다’는 앞서 이미 2가지 자궁내막암 적응증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 중 하나는 ‘KEYNOTE-775/Study 309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복제오류 복구 정상(pMMR)을 나타내거나 앞서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지만 종양이 악화되었고 치유적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이 부적합한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고도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는 진행성 자궁내막암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키트루다’와 ‘렌비마’(렌바티닙)과 병용하는 용도이다.

다른 하나는 ‘KEYNOTE-158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또는 복제오류 복구 정상을 나타내고, 앞서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했지만 종양이 악화된 데다 치유적 수술 또는 방사선요법이 부적합한 진행성 자궁내막암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키트루다’ 단독요법 적응증이다.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키트루다’와 표준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요법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프로그램이 적용된 가운데 이스라엘,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및 영국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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