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2026년까지 최대 20건 허가취득 전망
‘2021년 R&D 데이’서 공개..연평균 4% 성장 지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1.12.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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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4%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노바티스社가 업계를 선도하는 자사의 연구‧개발 엔진의 진행상황을 투자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2021년 R&D 데이’를 2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했다.

이날 노바티스社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우리의 중추적인 치료제 영역들에서 깊이를 심화하고 핵심적인 기술 플랫폼들을 강화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는 제약기업으로 면모를 일신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에서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멘텀에 힘입어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4%를 상회하는 강력한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커다란 매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최대 20개의 새로운 자산들이 오는 2026년까지 허가를 취득해 성장세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 있도록 촉진하고,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노바티스가 첨단 기술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며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우선적인 현안들에 자금을 배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바티스 측은 이날 자사의 연구‧개발 현황과 관련, 판상형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화농성 한선염(化膿性 汗腺炎)을 개선하는 데 나타낸 주요한 결과들을 공개해 차후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코센틱스’는 현재 노바티스가 보유한 제품들 가운데 최대의 매출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핵심제품이다.

이날 공개된 내용을 보면 ‘SUNRISE 시험’ 및 ‘SUNSHINE 시험’ 등 2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코센틱스’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은 16주차에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했을 때 화농성 한선염 임상반응(HiSCR) 척도를 충족한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코센틱스’가 화농성 한선염에서 나타낸 안전성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 측은 52주를 예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내년 하반기 중 마무리되면 2022년 안으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제를 돌려 노바티스 측은 자사의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플랫폼 ‘T-차지’(T-Charge)에 대해 소개했다.

‘T-차지’는 CAR-T의 역가를 증강하고 효율을 높여 치료 소요기간을 단축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1~14일 열릴 미국 혈액학회(ASH) 제 63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공개될 최초 임상시험 자료를 보면 선도 후보물질 ‘YTB323’과 ‘PHE885’가 미만성(彌慢性)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에게서 3개월차에 75%의 완전반응을 나타낸 데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서 100%의 최고 전체 반응(BOR)을 보였다.

노바티스 측은 대세를 형성할 잠재성을 내포한 CAR-T 세포치료제들의 기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T-차지’의 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심장‧대사계, 허혈성 심장질환, 신경의학, 종양학 및 혈액학 등 중추적인 5개 치료제 영역들에 걸쳐 임상 3상 시험의 착수를 앞두고 있거나 현재 중‧후기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자산들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성인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크비오’(Leqvio: 인클리시란), 판상형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소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xioi) 및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등과 관련한 내용들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파킨슨병 질환조절제들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2일 UCB社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내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인 동종계열 최초, 저분자, 알파시누클레인 잘못 접힘(misfolding) 저해제 ‘UCB0599’의 공동개발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1상 시험이 종료되었을 때 사전동의가 이루어지면 항 알파시누클레인 항체 ‘UCB7853’의 후속 공동개발 계획에 대해 상기시킨 것.

이들 두 자산은 질환조절제를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1,000만여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파킨슨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T-차지’, 표적 단백질 분해,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및 xRNA 등의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첨단 기술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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