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급성장과 더불어 인식에 대한 변화가 일고 있는 비만 치료에 발 맞춰 우리나라도 정부, 의료계, 언론, 시민단체 등 주체들의 협력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 아이큐비아(IQVIA)는 최근 ‘비만에 대한 인식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 리포트를 통해 비만 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치로 옵션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소개와 더불어 리포트는 △비만 치료에 대 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 △가이드라인 정립 및 급여화를 통한 접근성 향상 △다학제적 협력 △지속적인 연구 개발 △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회적 노력 등 우리나라 비만 치료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만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 비만 치료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리포트는 “비만 치료에 대한 전문가 및 의사의 도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일반인들은 39%에 그치고 나머지는 여전히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만에 대해 의료적 접근보다 개인적인 의지와 노력에 초점을 둔 인식이 비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의적절한 치료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인식 개선이 시급한 영역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포트는 인식 개선에 대해 정부, 의료계,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비만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은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습관 개선을 야기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등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는 것.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비만에 대한 치료가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과 보험 급여 적용도 중요한 과제라고 리포트는 전했다.
리포트는 “현재 비만 치료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았더라도 급여 적용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제가 공공 의료보험 메디케어의 처방약 보장 범위에 포함되는 성과가 나타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장기적으로 고도비만이나 동반질환이 있는 비만 환자에 대해 비만 치료제 급여 기준을 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비만 치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건강증진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기여 부분과 건강보험 재정 상황 간의 잠재적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사안이라는 것.
이에 대해 리포트는 “의료계, 관련 학회, 정부가 협력을 통해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보급하는 한편, 보험 급여 기준을 점진적으로 정립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리포트는 이와 더불어 비만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환자 중심 치료 모델 도입에 대한 필요도 언급했다.
비만이 복합적인 원인과 건강 문제를 동반하는 만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기 관리를 유도하는 등 환자 중심 치료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제약 산업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제약사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리포트는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을 위한 대규모 임상 연구와 시판 후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제약사와 의료계, 학계, 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비만 치료 분야의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직막으로 리포트는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 각계각층이 협력해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비만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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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큐비아(IQVIA)는 최근 ‘비만에 대한 인식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 리포트를 통해 비만 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치로 옵션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소개와 더불어 리포트는 △비만 치료에 대 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 △가이드라인 정립 및 급여화를 통한 접근성 향상 △다학제적 협력 △지속적인 연구 개발 △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회적 노력 등 우리나라 비만 치료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쏟아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만도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 비만 치료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리포트는 “비만 치료에 대한 전문가 및 의사의 도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일반인들은 39%에 그치고 나머지는 여전히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만에 대해 의료적 접근보다 개인적인 의지와 노력에 초점을 둔 인식이 비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시의적절한 치료의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기에 인식 개선이 시급한 영역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포트는 인식 개선에 대해 정부, 의료계,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비만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은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활습관 개선을 야기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등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는 것.
특히 만성질환 관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비만에 대한 치료가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알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 정립과 보험 급여 적용도 중요한 과제라고 리포트는 전했다.
리포트는 “현재 비만 치료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았더라도 급여 적용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제가 공공 의료보험 메디케어의 처방약 보장 범위에 포함되는 성과가 나타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장기적으로 고도비만이나 동반질환이 있는 비만 환자에 대해 비만 치료제 급여 기준을 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비만 치료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인한 건강증진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기여 부분과 건강보험 재정 상황 간의 잠재적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사안이라는 것.
이에 대해 리포트는 “의료계, 관련 학회, 정부가 협력을 통해 비만 치료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보급하는 한편, 보험 급여 기준을 점진적으로 정립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리포트는 이와 더불어 비만 치료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환자 중심 치료 모델 도입에 대한 필요도 언급했다.
비만이 복합적인 원인과 건강 문제를 동반하는 만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기 관리를 유도하는 등 환자 중심 치료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제약 산업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제약사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리포트는 “장기적인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을 위한 대규모 임상 연구와 시판 후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제약사와 의료계, 학계, 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비만 치료 분야의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치료 옵션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직막으로 리포트는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회 각계각층이 협력해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대응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비만 문제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