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22일 부천을 찾았다.
첫 방문 약국에서 최 후보자는 “약사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냐”며 “10년전 11월 22일,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와 전향적 협의를 하겠다고 선언한 약사님들에겐 아주 치욕적인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약국 약사는 “그 당시엔 학생 신분이어서 그 내용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답하고, 6년제를 졸업한 약사로 6년제 졸업생들의 애로사항과 처우개선에 대해 토로했다.
최 후보자는 “공무원 임용, 산업체근무약사, 병원약사 직급상향 및 약사수당을 개선하기 위해 약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난 약사도 정예약사 양성을 위한 약학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해 토로했다.
이에 최후보자는 “커리큘럼 개편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무실습도 다양화·내실화 뿐만 아니라 임상, 사회약료교육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고도화된 보건 약업 약료서비스를 원하는 사회적 합의의 결과 정부가 주도한 약대 신설과 약사 증원에 따른 권한 보장과 처우개선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이 담보되지 않은 채 양적 성장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편입학, 정원 외 입학 관리기준을 설정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약학교육 평가인증 등과 발맞춰 약대정원이 조정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광훈 후보님은 아직도 위와같은 통합약사 철학을 갖고 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