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 대표 박범준)은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주최하는 ‘XPRIZE Healthspan’에서 ‘RPRGAON-PROGERIA’라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XPRIZE Healthspan’은 1994년 설립된 미국 비영리재단 XPRIZE Foundation이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프로젝트로, 고령 인구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건강수명(Healthspan)’의 획기적 연장을 목표로 한다.
총상금 1억 10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58개국 600여개의 생명과학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피알지에스앤텍은 100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 40개 팀인 ‘Milestone 1 Winner’로 선정, 25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며 글로벌 항노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상위 10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2030년까지 최대 81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Cure Building’에서 열린 본선 진출팀 시상식 및 공식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받아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또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스턴 및 유럽 주요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도 연속 참여하며, 국제 협력 및 투자유치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의 ‘RPRGAON-PROGERIA’ 프로그램은 노화 유발 단백질 ‘프로제린(Progerin)’의 병적 축적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프로제리닌(Progerinin)’을 중심으로, 핵막 단백질 이상과 피부 재생능력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차세대 노화 치료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프로제리닌(Progerinin)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으로 소아조로증(HGPS) 치료제로 미국 BCH(Boston Children‘s Hospital)에서 임상 2상 중에 있다. 연내 신약가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본 약물이 세포성장촉진을 통한 근손실과 골다공증 완화효과가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추후 성인조로증(Werner Syndrome)과 일반노화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 박범준 대표는 “건강수명의 연장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XPRIZE Healthspan 본선 진출은 대한민국 항노화 기술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치료 혁신을 통해 기존의 ‘질병 치료 중심’ 의료 접근을 넘어,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알지에스앤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IPO 신청 예정으로, 회사 측은 현재 가시적이고 검증된 임상 결과의 성과로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으며,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유수 제약사들로부터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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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PRG S&Tech, 대표 박범준)은 엑스프라이즈 재단이 주최하는 ‘XPRIZE Healthspan’에서 ‘RPRGAON-PROGERIA’라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XPRIZE Healthspan’은 1994년 설립된 미국 비영리재단 XPRIZE Foundation이 주관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프로젝트로, 고령 인구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건강수명(Healthspan)’의 획기적 연장을 목표로 한다.
총상금 1억 10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58개국 600여개의 생명과학 기업,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피알지에스앤텍은 100개 준결승 진출 팀 중 상위 40개 팀인 ‘Milestone 1 Winner’로 선정, 25만 달러(약 3억5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며 글로벌 항노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상위 10개 팀만이 결승에 진출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2030년까지 최대 810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Cure Building’에서 열린 본선 진출팀 시상식 및 공식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받아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또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스턴 및 유럽 주요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에도 연속 참여하며, 국제 협력 및 투자유치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의 ‘RPRGAON-PROGERIA’ 프로그램은 노화 유발 단백질 ‘프로제린(Progerin)’의 병적 축적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프로제리닌(Progerinin)’을 중심으로, 핵막 단백질 이상과 피부 재생능력 저하 등 복합적인 노화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차세대 노화 치료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프로제리닌(Progerinin)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으로 소아조로증(HGPS) 치료제로 미국 BCH(Boston Children‘s Hospital)에서 임상 2상 중에 있다. 연내 신약가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본 약물이 세포성장촉진을 통한 근손실과 골다공증 완화효과가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추후 성인조로증(Werner Syndrome)과 일반노화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 박범준 대표는 “건강수명의 연장은 단순한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XPRIZE Healthspan 본선 진출은 대한민국 항노화 기술의 세계적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치료 혁신을 통해 기존의 ‘질병 치료 중심’ 의료 접근을 넘어, 고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알지에스앤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IPO 신청 예정으로, 회사 측은 현재 가시적이고 검증된 임상 결과의 성과로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가고 있으며,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유수 제약사들로부터 공동연구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