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가총액 톱 25 기업 명단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셀트리온은 다섯 계단 상승했다.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 전문 매체 ‘GEN(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이 2024년 12월 8일 기준으로 전 세계 바이오헬스 기업의 시가총액을 분석해 상위 25개 기업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위, 셀트리온은 20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상장 이후 매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셀트리온 역시 2018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이후 주기적으로 톱 25에 포함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위를 기록하며 2023년과 2021년 12위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시가총액은 2023년 383억1000만 달러(약 55조9134억원)에서 2024년 480억6000만 달러(약 70조1435억원)로 크게 상승했다.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219억 달러(약 31조9630억원) 수준이었다.
셀트리온은 259억8000만 달러(약 37조9178억원)의 시가총액으로 20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25위와 23위로 간신히 톱 25에 들었으나, 지난해 안정권에 들어섰다. 시가총액 역시 2023년 177억3000만 달러(약 25조8769억원), 2022년 191억 달러(약 27조8764억원)에서 크게 상승해 25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3년 연속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와의 격차가 매우 크다. 노보 노디스크의 지난해 시가총액은 4970억1000만 달러(약 725조3860억원)로, 2023년에 이어 4000억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2021년 시가총액이 1035억 달러(약 151조582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비만치료제 메가 트렌드의 영향으로 무려 5배가량 상승했다.
또한 미국 생물보안법의 직격탄을 맞은 우시앱텍은 2023년 시가총액 순위 16위에서 무려 여덟 단계나 하락하며 24위로 추락했다.
GEN 알렉스 필리피디스(Alex Philippidis) 수석 비즈니스 편집자(Senior Business Editor)는 “약세장이 이어지며 2023년 상위 25개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던 것과 달리, 2024년에는 뚜렷한 반등을 보여줬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025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4년 상위 25개 바이오헬스 기업 중 21곳이 전년 대비 시가총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중 15개 기업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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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이오헬스 시가총액 톱 25 기업 명단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셀트리온은 다섯 계단 상승했다.
최근 미국 바이오헬스 전문 매체 ‘GEN(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이 2024년 12월 8일 기준으로 전 세계 바이오헬스 기업의 시가총액을 분석해 상위 25개 기업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위, 셀트리온은 20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상장 이후 매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셀트리온 역시 2018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이후 주기적으로 톱 25에 포함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위를 기록하며 2023년과 2021년 12위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시가총액은 2023년 383억1000만 달러(약 55조9134억원)에서 2024년 480억6000만 달러(약 70조1435억원)로 크게 상승했다.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219억 달러(약 31조9630억원) 수준이었다.
셀트리온은 259억8000만 달러(약 37조9178억원)의 시가총액으로 20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과 2022년에는 각각 25위와 23위로 간신히 톱 25에 들었으나, 지난해 안정권에 들어섰다. 시가총액 역시 2023년 177억3000만 달러(약 25조8769억원), 2022년 191억 달러(약 27조8764억원)에서 크게 상승해 25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3년 연속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위와의 격차가 매우 크다. 노보 노디스크의 지난해 시가총액은 4970억1000만 달러(약 725조3860억원)로, 2023년에 이어 4000억 달러를 크게 초과했다. 2021년 시가총액이 1035억 달러(약 151조582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비만치료제 메가 트렌드의 영향으로 무려 5배가량 상승했다.
또한 미국 생물보안법의 직격탄을 맞은 우시앱텍은 2023년 시가총액 순위 16위에서 무려 여덟 단계나 하락하며 24위로 추락했다.
GEN 알렉스 필리피디스(Alex Philippidis) 수석 비즈니스 편집자(Senior Business Editor)는 “약세장이 이어지며 2023년 상위 25개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던 것과 달리, 2024년에는 뚜렷한 반등을 보여줬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025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4년 상위 25개 바이오헬스 기업 중 21곳이 전년 대비 시가총액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들 중 15개 기업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