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이 BT(생명공학기술)에 IT(정보통신기술)까지 접목시키며 상업용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나섰다. 고품질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공정의 자동화에 큰 걸림돌이었던 품질 불균일성 문제에 대해 이엔셀은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엔셀은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줄기세포의 상태와 배양 용적률을 객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고품질의 균일한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양 용적률은 배양 용기의 면적 대비 세포가 차지하는 면적을 말한다. 이엔셀이 증명한 연구 결과는 지난달 1일 줄기세포학 분야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에 게재됐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초기 계대의 세포 상태와 적절한 배양 용적률이 최종 치료제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세포 상태와 용적률 이미지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작업자마다 차이가 있고, 작업자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는 주관적 판단에 따른 제품 품질 편차를 야기하며, 제조 공정의 자동화 및 대량화에 있어 주요 걸림돌이 돼왔다. 이러한 난제를 풀 열쇠를 이엔셀이 제시한 것이다.
이엔셀은 AI를 활용해 세포 상태 및 용적률 분석을 시도했다. 이엔셀의 연구는 기존 연구용 세포 분석에서 나아가, 특히 생산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대량배양 시스템 기반의 이미지 학습 및 분석을 포함해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엔셀은 해당 연구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업계에선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균일한 제품 생산과 대량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세포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질환 치료제의 품질 재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엔셀은 현재 희귀유전질환을 타깃으로 줄기세포치료제 ‘EN001’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임상시험 책임자: 신경과 최병옥 교수)과 협업해 EN001를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임상시험 외에도 CMT 1E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함께 진행하며, 삼성서울병원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운영 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현재 이엔셀의 주식 39만7080주(지분율 3.69%)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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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이 BT(생명공학기술)에 IT(정보통신기술)까지 접목시키며 상업용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나섰다. 고품질 줄기세포치료제 제조 공정의 자동화에 큰 걸림돌이었던 품질 불균일성 문제에 대해 이엔셀은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엔셀은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통해 줄기세포의 상태와 배양 용적률을 객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고품질의 균일한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양 용적률은 배양 용기의 면적 대비 세포가 차지하는 면적을 말한다. 이엔셀이 증명한 연구 결과는 지난달 1일 줄기세포학 분야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에 게재됐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초기 계대의 세포 상태와 적절한 배양 용적률이 최종 치료제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세포 상태와 용적률 이미지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작업자마다 차이가 있고, 작업자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이는 주관적 판단에 따른 제품 품질 편차를 야기하며, 제조 공정의 자동화 및 대량화에 있어 주요 걸림돌이 돼왔다. 이러한 난제를 풀 열쇠를 이엔셀이 제시한 것이다.
이엔셀은 AI를 활용해 세포 상태 및 용적률 분석을 시도했다. 이엔셀의 연구는 기존 연구용 세포 분석에서 나아가, 특히 생산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대량배양 시스템 기반의 이미지 학습 및 분석을 포함해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엔셀은 해당 연구에 대한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업계에선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균일한 제품 생산과 대량생산을 위한 자동화 공정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울러 다른 세포 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질환 치료제의 품질 재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엔셀은 현재 희귀유전질환을 타깃으로 줄기세포치료제 ‘EN001’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임상시험 책임자: 신경과 최병옥 교수)과 협업해 EN001를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투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임상시험 외에도 CMT 1E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함께 진행하며, 삼성서울병원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운영 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현재 이엔셀의 주식 39만7080주(지분율 3.69%)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