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70억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임상개발 집중”
전환사채 전환주 아닌 보통 주 발행…재무 건전성 강화 기대
입력 2024.09.19 07:30 수정 2024.09.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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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바이오메딕스가 70억 규모 제3자 배정 방식 보통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은 기명식 보통주 271,320주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25,800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에스와이에스홀딩스, 동국제약 등이며, 납입일은 9월 25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증자는 회사가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금조달이다. 또 전환사채나 전환주가 아닌 보통주 발행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임상 시험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회사는 재무 건전성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로 회사는 지난달 16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이후 회사는 이를 일시적인 회계상 손실로 판단하고, 회계 정책 변경을 통해 7월 기준 임의 감사 검토를 진행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부합하지 않음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임의 감사를 진행하지 않아도 현재 기준 환기종목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며, 재무적 이슈가 해결된 만큼 2024년 12월 기준 자본잠식률에 의한 환기종목 해소가 기정사실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결정으로 재무 안전성이 강화돼 임상연구에 더 전념 할 수 있게 돼다”며 “ 이번 증자 규모는 회사 필요에 상응하는 규모 만으로 계획했을 뿐만 아니라 주주들 권리를 최대로 보호하기 위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오는 9월 말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 FECS-Ad 임상 1/2a상 최종결과를 발표하고, 10월 경 파킨슨병 치료제 TED-A9 고용량 투여군 3명에 대한 1년 추적관찰 중간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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