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팝업스토어가 MZ세대 놀이터로 자리잡으면서 제약바이오업계도 시류에 편승하고 있다. 기존 팝업스토어들이 주로 소매용품을 판매했다면, 제약바이오업계는 숙취해소제, 더마코스메틱 등 MZ세대 타깃 소비재들이지만 다소 뜻밖의 상품들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것.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한다.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기에, 특정 장소를 임대해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를 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 개념 마케팅 공간이다.
삼양사는 20일까지 을지로 3가역 인근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상쾌환 블루 익스프레스는 ‘상쾌환을 선물해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 아래 방문객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에게 상쾌환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마음을 전하다’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4층 높이의 건물 외벽을 포장지로 둘러싼 선물처럼 꾸미고 택배 운송장, 취급주의 문구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팝업스토어 전체가 거대한 상쾌환 선물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상쾌환 팝업스토어 내부는 2층 규모로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상쾌환의 대표 컬러인 ‘블루’ 색상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2층에 조성한 ‘딜리버리 존’은 방문객들이 각자 주문한 상쾌환 선물 패키지를 받고 방문 소감을 작성하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각자 수령한 제품 패키지를 스티커, 스탬프 등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데코 존’과 인증샷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상쾌환을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설계에 공을 들였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회사는 스토어에 방문만 해도 사은품을 제공했으며, 리쥬란 코스메틱 구매 고객에게는 UV프로텍션 크림 또는 3스텝 마스크 팩 본품을 증정했다. 신제품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을 포함한 팝업 단독 기획세트를 특별가에 판매하기도 했다.
리쥬란 모델 차예련, 주상욱 배우와 함께 하는 깜짝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외에 동국제약은 지난해 올인원 멀티비타민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의 누적 판매량 150만병 돌파를 기념해 백화점 순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삼진제약은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이 형성된 곳 등에서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유한양행 역시 성수동에서 여성 질건강 유산균 제품 ‘엘레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으며 익수제약, 코오롱제약 등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불러 올 수 있고 보수적이라는 제약바이오업계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한 뒤 “특히 MZ세대들은 SNS로 주로 소통하기에 잘 만든 팝업스토어는 SNS를 통해 2차적인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미국 FDA 자문위, 제약사 직원 '출입 제한' 조치 파장 |
2 | 화장품 기업 74개사 2024년 해외매출 및 수출 평균 1428억…전년比 16.4%↑ |
3 | [기고 상] 제약업계 실무자 위한 '디지털의료제품법' 설명..제정 배경·의의 |
4 | 닥터노아바이오텍 "3년 내 신약 성패 결정…AI 복합신약 개발로 시간·비용 반의 반" |
5 | 글로벌 ‘톱 50’ 유통기업..화장품 유통 3곳 동승 |
6 | "버리지 말고 살리자" 강남구약, ATC 불용 카트리지 활용안 제시 |
7 | EU,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화장품에 '안전성' 경고 |
8 | "유사 명칭 의약품 사용 오류 예방 위해 규정 개선 필요" |
9 | [기업분석] 대봉엘에스, 2024년 매출 940억원…전년比 7.2%↑ |
10 | 비티시너지,AI와 시공간 다중 오믹스 분석 활용 생균치료제(LBP) 개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최근 팝업스토어가 MZ세대 놀이터로 자리잡으면서 제약바이오업계도 시류에 편승하고 있다. 기존 팝업스토어들이 주로 소매용품을 판매했다면, 제약바이오업계는 숙취해소제, 더마코스메틱 등 MZ세대 타깃 소비재들이지만 다소 뜻밖의 상품들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것.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하는 오프라인 소매점을 뜻한다.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기에, 특정 장소를 임대해 임시 매장을 운영하는 형태를 띈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 개념 마케팅 공간이다.
삼양사는 20일까지 을지로 3가역 인근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상쾌환 블루 익스프레스는 ‘상쾌환을 선물해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 아래 방문객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에게 상쾌환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마음을 전하다’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4층 높이의 건물 외벽을 포장지로 둘러싼 선물처럼 꾸미고 택배 운송장, 취급주의 문구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팝업스토어 전체가 거대한 상쾌환 선물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상쾌환 팝업스토어 내부는 2층 규모로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상쾌환의 대표 컬러인 ‘블루’ 색상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2층에 조성한 ‘딜리버리 존’은 방문객들이 각자 주문한 상쾌환 선물 패키지를 받고 방문 소감을 작성하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각자 수령한 제품 패키지를 스티커, 스탬프 등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데코 존’과 인증샷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삼양사 홍성민 H&B사업PU장은 “상쾌환을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설계에 공을 들였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의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회사는 스토어에 방문만 해도 사은품을 제공했으며, 리쥬란 코스메틱 구매 고객에게는 UV프로텍션 크림 또는 3스텝 마스크 팩 본품을 증정했다. 신제품 ‘트리플 래디언스 앰플’을 포함한 팝업 단독 기획세트를 특별가에 판매하기도 했다.
리쥬란 모델 차예련, 주상욱 배우와 함께 하는 깜짝 행사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팬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외에 동국제약은 지난해 올인원 멀티비타민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의 누적 판매량 150만병 돌파를 기념해 백화점 순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삼진제약은 유동 인구가 많고, 상권이 형성된 곳 등에서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유한양행 역시 성수동에서 여성 질건강 유산균 제품 ‘엘레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으며 익수제약, 코오롱제약 등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를 불러 올 수 있고 보수적이라는 제약바이오업계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한 뒤 “특히 MZ세대들은 SNS로 주로 소통하기에 잘 만든 팝업스토어는 SNS를 통해 2차적인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