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최대주주 변경…‘3대 경영혁신’ 발표
인바이츠 생태계와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 완성 목표
입력 2023.06.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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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인바이츠 생태계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및 바이오 사업 영역에서의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뉴레이크인바이츠’가 속한 인바이츠 생태계 소개를 진행하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향후 혁신 계획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최대주주인 ‘뉴레이크인바이츠’는 인바이츠 생태계에서 추진 중인 제주 지놈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대규모의 통합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이츠 생태계가 보유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 및 인공지능(AI) 역량을 활용하여 신약후보 물질과 전달 물질 개발, 임상시험, 상용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PE)와 서울대학교병원 및 SK텔레콤이 함께 구축한 헬스케어 사업 모델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총 5개 전문 헬스케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위한 ‘3대 혁신 이니셔티브(계획)’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우선 파이프라인 혁신 및 확충 전략을 발표하며 현행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고 신속히 임상개발을 추진한다. 동시에 Therapeutic area(치료제 영역)를 항암분야로 설정하고, 저분자화합물, 유전체 및 디지털치료제 등 세 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어 미래지향적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보강해 나간다. 신약 바이오 펀드 및 유수의 바이오텍 회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신약 물질 라이선스 인(License-in) 중심의 오픈 플랫폼도 병행한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합 연구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뉴레이크인바이츠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비핵심 자산을 전면 재검토하고, 비즈니스 합리성에 맞지 않는 자산은 과감히 매각하여 신약개발과 임상 가속화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라면서 “확보된 유동성을 통해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추가 유상증자 없이 신약개발과 임상이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ESG 기반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 정책과 달리 이사회 중심 경영체계와 투명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소수 주주의 직접적 참여를 제도화시키는 한편, 최대주주 지분과 2대 주주 지분 상당수는 3년간 매각 제한(보호예수)을 할 것이라 선언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합류를 통해 인바이츠 생태계는 총 11개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군을 갖추게 된다.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또 하나의 중대형 헬스케어 전문 그룹이 등장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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