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염증 수치ㆍ중증 만성질환 위험 ↑
호주 연구팀 “비타민DㆍC-반응성 단백질 직접적 상관관계”
입력 2022.08.11 16:23 수정 2022.08.11 16:2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염증은 체내의 치유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의 하나이지만, 염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2형 당뇨병, 심장병 및 자가면역성 질환 등 다양하고 복잡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대학 정밀보건연구소팀이 체내의 낮은 비타민D 수치와 높은 염증 수치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입증한 유전학적 연구결과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높은 염증 수치는 중증 만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생체지표인자의 하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대학이 홈페이지에서 8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정밀보건연구소팀의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확보한 총 29만4,970명의 조사대상자들에 대한 유전학적 자료를 대상으로 비타민D와 염증 지표인자의 하나로 잘 알려진 C-반응성 단백질 수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역학저널’(Journal of Epidemiology)에 “비타민D 결핍과 C-반응성 단백질: 양방향 멘델 무작위 분석연구”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앙 주 박사는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들의 체내 비타민D 수치를 높일 경우 만성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염증이 상처 또는 감염이 이루어졌을 때 체내의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전의 하나이지만, 염증이 발생하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간에 의해 높은 수치의 C-반응성 단백질이 생성된다”며 “체내에서 만성염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곧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낮은 비타민D 수치와 높은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염증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바꿔 말하면 비타민D가 결핍된 사람들의 체내 비타민D 수치를 높일 경우 만성염증이 감소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갖가지 관련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앙 주 박사는 언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울러 체내의 비타민D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및 자가면역성 질환 등 염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성질환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정밀보건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엘리나 히푀넨 소장은 “이번 연구가 비타민D와 관련한 일부 논쟁거리들에 설득력 있는 설명을 가능케 해 줄 만한 중요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비타민D 수치 향상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유익성을 방증하는 자료를 거듭 눈으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비타민D 결핍, 염증 수치ㆍ중증 만성질환 위험 ↑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비타민D 결핍, 염증 수치ㆍ중증 만성질환 위험 ↑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