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부산식약청장 퇴진...나이 때문에?
베이비붐 세대 지방청장들 연쇄 퇴직 조짐 보여・・・정부의 물갈이 시작?
입력 2022.12.01 06:00 수정 2022.12.0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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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 가운데, 지방식약청처장들이 ‘나이’라는 이유로 연쇄 퇴직이 진행되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1946년~1964년생, 일명 ‘베이비붐 세대’인 지방식약처장들의 연쇄 퇴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조직의 안정성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이를 뒷받침 하듯, 최근 부산지방식약청의 홍진환 청장의 갑작스런 퇴직이 결정되며, 현재 부산식약청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아있다.
 
불과 지난 달 10일까지도 외부일정을 소화했던 홍진환 청장의 갑작스런 퇴임은 여러 의문을 낳았다. 내부에서 나돌고 있는 사유로 ‘나이’를 손꼽았다. 정부에서 1964년생인 홍진환 청장의 나이를 문제삼아 퇴직을 요구했다는 것.
 
이에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홍진환 청장의 퇴임은 다른 요인이 작용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 배경에는 나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정부에서 1964년생인 고위 공직자들에게 퇴직을 요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홍진환 청장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홍 청장이 나이로 인한 퇴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른 지방청장들의 연쇄퇴직 가능성도 제기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퇴직한 홍 청장과 같은 나이대를 가지고 있는 지방식약청장에는 이승용 대전지방식약청장과 한상배 서울지방식약청장이 있다.
 
보견의료계 관계자는 “이승용 청장과 한상배 청장에게도 나이에 관한 부담이 지워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지방식약청장 자리가 일시에 공석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로 들어오면서 젊은 인사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는데, 이에 정년퇴직을 앞둔 인사들을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 지방청 조직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의료계 일부에선 인사철도 아닌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지방청장의 자리가 공석이 된다면, 지방청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공석으로 인한 지방 식약청 업무의 공백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관계자는 “지역 제조소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청의 역할은 절대적”이라며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청에 혼란이 일고, 공백이 생긴다면, 식약처의 감시기능에 구멍이 생기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가 조직을 젊게 바꾸고 싶은 의도는 이해하지만, 기존 업무를 유지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길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인사철을 활용하거나 후임을 결정하고 퇴직을 권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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