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을 동력으로 다시 뛰는 BMS…더 많은 혁신 신약 약속
BMS 엠마 찰스 수석 총괄 부사장, "한국, 혁신적 제약·바이오 생태계 지닌 중요한 시장"
"R&D 후보 물질 임상 연구, 한국에서만 50개"
입력 2024.04.16 06:00 수정 2024.04.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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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는 최근 2년 동안 무려 6개의 혁신 신약을 선보인 가운데, 그 중 4개 품목에 대한 급여 등재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가운데 약업닷컴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엠마 찰스 총괄 부사장을 직접 만나 회사의 현황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엠마 찰스(Emma Charles) BMS Intercontinental Market 총책임자. © 다국적제약사 출입 기자단

“한국은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보유한 국가로, 정부 또한 혁신이나 과학 발전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단기간 내에 다양한 신약을 출시한 만큼,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해 회사가 투자해야 할 혁신의 기회가 무엇인지 논의하고자 한다”
최근 한국을 찾은 BMS 엠마 찰스(Emma Charles) 수석 총괄 부사장이 한 말이다.

지난 2016년 다발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 허가 이후 딱히 기억할 만한 신약을 선보이지 못한 한국BMS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2년동안 무려 6개의 혁신 신약을 허가 받은 한편, 이 가운데 오뉴렉, 인레빅, 제포시아, 소틱투 등 4개 품목은 건강보험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나머지 2개 혁신 신약에 대한 급여 등재 또한 노력 중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에서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신약에 대한 R&D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은 30개가 넘고, 한국 시장에서 R&D를 수행중인 후보물질은 50개 이상이다. 새로운 영역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혁신 신약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는 것.

이처럼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BMS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야기하기 위해 최근 엠마 찰스 수석 총괄 부사장이 한국을 찾았다.

약업닷컴은 찰스 부사장을 만나 BMS의 행보와 현황 그리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엠마 찰스 수석 총괄 부사장(SVP)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캐나다 및 라틴 아메리카 등을 포함한 Intercontinental 시장의 총책임자다. 프랑스 파리의 비즈니스 스쿨인 ISG Paris에서 마케팅과 재무를 전공했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커머셜, 기업 전략 및 사업 개발 운영 등에 대해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다. BMS에 합류하기 전까지 화이자에서 중앙 유럽, 튀르키예 및 이스라엘 클러스터 총괄, 유럽 지역 전략 및 사업 개발 책임자 그리고 희귀질환 및 신경과학 부문의 총괄을 역임했다.

Q. Intercontinental Market에서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
한국은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정부 또한 혁신이나 과학 발전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Intercontinental Markets에서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BMS제약이 단기간 내에 6개의 신약을 출시한 만큼, 이번 한국 방문에서 이를 축하하는 동시에 향후 더 큰 성장을 위해 BMS가 투자해야 할 혁신의 기회가 무엇인지 논의하고자 했다.

올해도 한국BMS제약 직원들이 굉장히 바쁜 한 해를 보낼 것 같고, 그만큼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

Q. 한국BMS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 예정인지?
한국BMS제약이 한국 시장에 6개의 혁신 신약을 출시했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BMS가 심혈관부터 혈액학,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에 이르는 주요 치료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한국BMS제약 또한 환자들에게 우리의 다양한 혁신적인 신약을 보다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 BMS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가?
‘이노베이션’은 BMS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다. BMS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R&D에 작년 기준 약 92억 9천만 달러를 투자했고, 일부분은 회사 내·외부를 아우르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활용된다. 이 중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공동 연구, 개발과 같은 파트너십이 포함되는데, 소규모 바이오텍이라도 환자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줄 수 있다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또한 R&D 외에도 제품을 최대한 신속히 환자에게 전달하거나, 환자 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BMS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한다. 무엇을 하든 창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진행 중인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파트너십이 특정 지역의 미충족 수요를 모두 반영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또 좋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텍이 이를 상업화하거나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한국의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법을 고민한 결과이기도 하다.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들이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코칭을 제공한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되진 않는다. 그 만큼 한국이 과학과 혁신 신약 개발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엠마 찰스 부사장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캐나다 및 라틴 아메리카 등을 포함한 Intercontinental Market 총책임자다. © 다국적제약사 출입 기자단

Q. 최근 출시한 6개 신약은 치료 분야가 모두 다른데, 이후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의 BMS는 향후 10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단계다. 심혈관, 면역학, 종양학 및 혈액학 등의 치료 분야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다.

먼저 심혈관 분야에서는 그동안 쌓아 온 강점을 유지해 나가는 동시에, 캄지오스를 비롯해 새로운 적응증을 가진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면역학 분야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면서, 신약인 소틱투와 더불어 현재 연구 중인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종양학과 혈액학은 BMS의 중요한 축을 계속해서 담당할 예정이다.

Q. 단기간 내 6개 신약을 출시한 한국BMS 직원들의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 곳에서 일정을 함께하면서, 한국팀의 열정과 창의성은 물론이고 한국 환자에게 신약을 빠르게 공급한 성과에 대해 큰 자부심이 있음을 느꼈다. 더불어 우리 치료제가 환자의 삶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더 빠르게 제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지니고 있음에 감동했다.

물론 한국BMS제약은 6개 신약을 출시한 후에도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과 교육,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 이 외에도 새로운 적응증을 가진 치료제들이 지속해서 도입될 것이고, 가능한 신속히 업무를 진행해 환자들이 빠르게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한국 팀이 지치지 않도록, 회복 탄력성을 충분히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Q. BMS가 인수합병 등을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BMS는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한 R&D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레이즈 바이오(RayzeBio),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의 인수는 표적치료제 등의 후보물질을 확보해 종양학 분야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초기 단계이긴 하나, R&D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3월 18일)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 인수를 완료했는데, 이로써 조현병과 알츠하이머로 인한 정신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KarXT를 확보했다. 올해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BMS가 R&D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한국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한국에서 50개 정도의 후보물질에 대한 R&D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향후 10년 그리고 그 이상까지 BMS가 많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Q. CAR-T 치료제 ‘브레얀지’와 ‘아베크마’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BMS는 다발성 골수종과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두 가지 CAR-T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일반적인 경구제와 달리, 환자의 혈액을 연구소로 보내 T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치료제로 제조하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BMS는 Intercontinental Markets에 CAR-T 치료제 도입을 촉진할 방법과 그 대상이 될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도입된 CAR-T 치료제도 있고, 공급에 수반되는 복잡한 요소를 관리할 역량이 있는 준비된 시장임은 분명하다. 정확한 도입 시점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BMS가 CAR-T 치료제라는 혁신 신약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만은 알아주시면 좋겠다.

Q. 한국BMS제약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이 있다면?
짧은 시간 안에 6개의 신약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기에, 이 순간이 매우 자랑스럽다. 더욱이 이번 방한으로 한국의 환경을 더 이해하게 됐다. 나아가 한국BMS제약 직원들에게, 환자를 위한 가치 있는 신약을 더욱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더 과감하게 그리고 혁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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