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약학
강남구약사회, 올해 사업계획 심의...건기식·약료 위원회 신설
서울 강남구약사회(김형지 회장)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제도 시행과 초고령사회 진입 등 변화하는 약계 환경에 발맞춰 건기식위원회와 약료위원회를 신설했다.강남구약사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상임이사 인준과 이사 보선 안건을 논의했다.올해 1월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 3개월 차를 맞은 김형지 회장은 "비대면 진료, 의약품 품절, 한약사 문제에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태까지 약사사회엔 여러 현안들이 쌓여가고 있다"면서 "제대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강남구약사회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 해 농사를 짓기 위해 많은 이사, 자문위원께서 땅을 비옥하게 기초를 닦아주셨고, 이제 상임이사들이 회원들의 식탁에 질 좋은 과일과 곡식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가뭄이 올 땐 비가, 태풍이 불 땐 바람막이가 돼 주셔서, 쓰러지지 않게 도와달라. 회원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록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날 초도이사회는 재적 이사 50명 중 참석 31명, 위임 6명 총 37명으로 성원됐다.이사회에선 이준경 총무위원장, 김정은 학술위원장, 김원섭 약국위원장, 오정윤 윤리위원장, 윤지영 여약사위원장, 최태진 보험정보위원장, 박희정 한약위원장, 노지혜 병원약사위원장, 이희주 문화홍보위원장, 민규태 청년약사위원장, 김준혁 건기식위원장, 김보경 약료위원장 등 12명을 상임이사로 인준했다.김준혁 건기식위원장은 내달 13일부터 맞춤 건기식 제도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고, 김보경 약료위원장은 "노인들의 복용 약이 굉장히 많다보니 중복 성분 등 부작용 문제가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약료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복약상담과 건강상담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이어 이사회는 김보람, 방수경, 신혜성, 심귀숙, 양정윤, 이연수, 허지웅 약사는 이사로 보선했다.또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에 따라 올해 2억 6641만6529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전하연
2025.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