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도스 분사 노바티스 2027년까지 年 5% 성장
산도스社를 분사한 노바티스社가 28일 영국 런던에서 자사의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을 위한 미팅을 개최했다.이날 이벤트에서 노바티스 측은 혁신적인 의약품에 전력투구하는 퓨어 플레이(pure-play: 한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상장기업) 전략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구축에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공개했다.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이제 노바티스가 혁신적인 의약품에 전력투구하는 퓨어 플레이 제약기업으로 변신을 마친 가운데 핵심이익과 잉여 현금흐름을 탄탄하게 배가시키면서 강력한 경영실적을 지속적으로 내보이고 있다”면서 “노바티스는 사세를 집중하는 전략을 이행하면서 단기적, 중기적 및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을 위해 괄목할 만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노바티스는 중기적으로(2022~2027년) 연평균 5%의 매출성장과 40% 이상의 핵심 영업이익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나라시만 회장은 강조했다.파이프라인의 경우 4개 핵심 치료제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자산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노바티스가 보유한 첨단 기술 플랫폼의 잠재력을 실현해 미래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이날 노바티스 측은 심-신-대사계 질환 치료제, 면역성 질환 치료제, 신경계 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 4개 핵심 치료제 영역들과 함께 4개 우선공략 국가(미국, 독일, 중국, 일본)에서 2+3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는 내용의 퓨어 플레이 전략을 드러내 보였다.2+3 기술 플랫폼은 화학, 생물학적 제제(Biotherapeutics), xRNA, 방사성 리간드 및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을 지칭한 것이다.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고부가가치 자산들에 초점을 맞춘 파이프라인 구축 우선전략과 내부적인 운영의 탁월성 도모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괄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력한 포트폴리오 구축 측면에서 보면 현재 노바티스는 신규조성물(NMEs) 46개를 포함한 10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2027년 기간 동안 최대 15건에 달하는 허가신청서 제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허가신청 건은 예외없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고 심대한 매출 잠재력이 존재하는 분야를 표적으로 겨냥하고 있다.4개 핵심 치료제 영역들을 보면 항암제 분야에서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뿐 아니라 만성 골수성 백혈병, 비 호지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송,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이형성 증후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및 온난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wAIHA) 등을 겨냥한 치료제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심-신-대사계 질환 분야에서는 심부전, 고혈압, 죽상경화증, 희귀 신장병 및 급성 신장손상 등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들의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면역성 질환 치료제 분야의 경우 건선, 건선성 관절염, 척추염/척추관절염, 화농성 한선염, 만성 특발성 담마진, 만성 유도성 담마진, 쇠그렌 증후군,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루푸스 신염(腎炎) 및 음식 알러지 등의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를 보면 다발성 경화증 신경퇴행성 질환(알쯔하이머, 파킨슨병), 신경근육장애(척수성 근위축증,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의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덕규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