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발표한 2014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살펴본 결과 내츄럴엔도텍이 약 85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인삼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47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으니 1년 사이에 무려 80% 이상 급성장을 기록한 셈.
백수오 열풍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3위는 한국야쿠르트, 4위는 아모레퍼시픽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사 생산액 1조 육박
식약처가 발표한 2014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사의 총 생산액이 약
9,590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는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의 58%를 넘는 수준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소의 수가 454개소인 것을 감안하면 쏠림현상이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구조가 홍삼에 지나치게 의존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자사생산-자사판매 형태가 아닌 OEM 기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만드는 회사가 따로 있고, 파는 회사가 따로 있다 보니 생산능력이 좋은 OEM 전문업소를 중심으로
실적이 집계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