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의 주요 고객층은 고령층이라는 공식이 절대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던 기능식품 시장.
그런데 최근 새로운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고령층의 소비심리가 젊은 층에 비해 훨씬 가파르게 꺾이면서 이제 39세 이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평균소비성향을 보면 2009~2010년 사이에 젊은 층과 고령층의
소비성향이 역전되고 있으며, 고령층의 소비성향이 심각하게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견인한 품목들 역시 홍삼, 글루코사민, 알로에 등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에서 비타민, 가르시니아, 프로바이오틱스 등 비교적 젊은 층에 소구하는 제품들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변해가는 기능식품 시장을 들여다보자.
고령층이 주 고객일까?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의 주 고객층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건강상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느끼는 나이대일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건강식품 구매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층에 비해 고가 제품을 집어 드는 확률도 높아 이른바 객단가 높은 황금 고객군으로 분류되었던
것이 바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명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