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유산균 시장이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근래 건강정보 프로그램들에 연이어 소개된 비타민D는 호황을 누리며 사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칼슘흡수 보조 기능 이외에도 면역력 증강과 암 예방 기능까지 소개되며 한동안 반짝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D를 첨가한 오메가-3까지 시장에 나오며 그동안 침체되었던 오메가-3 시장까지도 덩달아 꿈틀거리는 모양새다.
4분기 요동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들여다보자.
유산균 시장 숨고르기
4분기 들어 가장 큰 변화는 유산균 시장의 부침을 들 수 있다.
균수 경쟁에서 균종 경쟁까지 점화되며 여름까지 폭발적인 판매경향을 보이던 유산균이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기세가 꺾인 상태다.
단기간에 시장이 폭발하면서 이미지 소비가 너무 심했고, 여러 제품들이 난립하고 가격경쟁이 시작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다수 등장했다.
실제로 소비자단체나 식약청의 수거검사결과를 보면, 표시량보다 균수가 떨어지는 제품들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황을 누리는 시장에 편승하기 위해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으로 제품을 출시하다보니 유산균 원료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나 품질확인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덴마크나 일본 업체들의 경우는 제조사에서 일정수준 이상 균수를 보증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수월하지만 저가원료는 그렇지 못하다”며 “품질보증이 어려운 저가원료들은 아무리 많은 양을 투입해도 유통기한동안 생균상태로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