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더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업체들이 앞 다투어 균수경쟁을 벌이더니 이제는 얼마나 많은 종류의 균종이 들어갔는지 경쟁하는 균종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쉽게 말해 더 많은 종류의 균이 다양하게 들어간 제품이 더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는 이미 뜨겁게 달궈진 유산균 시장이 한동안 열기를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 새로운 경쟁상황이 지속적으로 연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뜨겁게 달궈진 유산균 시장
유산균 열기의 진원지는 ‘100억 마리 유산균’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한 홈쇼핑 방송의 수입제품이었다.
살아있는 100억 마리의 유산균이라는 제품이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유산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
해당 제품이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유산균 시장을 달구기 시작하자 수많은 업체들이 너도나도 유산균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100억마리 유산균은 유산균 시장의 대명사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급기야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이름을 올리기에 이른다.
실제로 2013년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생산실적은 804억원, 수입실적은 187억원에 이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