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기능성표시제도 시행을 앞두고, 부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체들은 음용의 편리성, 붕괴성, 흡수성 등 독자기술을 개발하여 차별화를 시도하는데 분주하다.
또 미결정셀룰로스를 중심으로, 젖당, 전분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부형제가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알콜 등 신소재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부형제 시장을 들여다보자.
미결정셀룰로스 60% 점유
일본에서 식품에 정제 형태가 사용될 수 있게 된 것은 2001년 ‘의약품 범위에 관한 기준’이 개정되면 부터다.
글루코사민이나 콜라겐, 플라센타, 그린푸즈류 등 기존에는 캅셀로만 제품화할 수 있던 소재를 타정화시킬 경우 음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가격 또한 낮출 수 있어 타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
정제 형태로 출시되는 서플리먼트의 경우는 한 알에 유효성분을 많이 함유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 시에는 성형성과 유동성 등 가공적성이 중요하다.
또 알의 크기나 맛 등 음용편리성이나 섭취 환경 하에서 완전히 용해되어 흡수될 것도 요구된다.
따라서 젖당, 맥아당, 전분이 부형제의 중요한 소재로서 사용되는데, 현재는 시장의 약60%를 목재 등을 원료로 하는 미결정셀룰로스가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