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으로 대륙에 진출한다?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구매력을 갖춤과 동시에 지금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우량시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수많은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대부분 중국 보건식품 제도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없이 무턱대고 현지 사업자들의 말에만 의존하다가 비용만 쓰고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지는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능식품 기업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중국 보건식품 제도와 관련한 개괄적인 내용을 3회에 걸쳐 게재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는 지난 5월15일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주관한 한중 건강기능식품 정보교류 세미나에서 CFDA 보건식품평가센터의 왕차오 씨가 발표한 내용을 근간으로 했다.
기능식품과 영양보충제로 구분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크게 영양소와 기능성 원료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의 보건식품(Health Food)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규정되어 영양소보충제(Nutrient Supplement)와 기능식품(Functional Food)으로 나누어 구분되고 있다.
영양소보충제는 주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용도로 소비되는 제품들을 총칭하고 있으며 기능식품은 건강에 유용한 특정한 기능성을 표방하는 제품들을 말한다.
이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구분의 원칙과 동일하다.
또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보건식품 역시 질병의 치료나 관리를 목적으로 판매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