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침체를 겪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아직도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올 가을경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대거 시장에 몰려나올 것이라는 설명.
2010~2011년 경 생산되거나 수입되었던 제품들이 쏟아질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다.
불안감에 휩싸인 기능식품 업계를 살펴봤다.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능식품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중소브랜드는 물론 상당수 대기업 브랜드들까지 매출이 줄어들거나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들의 매출 감소율이 루머처럼 퍼져나갔고, 실제로 상당수 제조업소들의 공장 가동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하게는 대형 브랜드들 중에도 몇몇이 기능식품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았을 정도.
몇 년간 승승장구하며 두자릿 수 성장을 유지하던 기능식품 시장이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