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럭스토어 전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관련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크고 작은 브랜드들이 드럭스토어의 외형을 갖춰 H&B(헬스&뷰티) 시장 진출을 천명한
상태임은 물론, 이미 약국을 기반으로 가지고 있던 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드럭스토어 시장의 경쟁은 건강기능식품 유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드럭스토어 시장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유통의 변화를
점쳐보자.
아직까지 규모는 크지 않아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의 규모는 약 3,200억원 정도로 유통시장 치고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관련 브랜드는 CJ올리브영, W스토어, GS왓슨스 정도이며 업계 1위인 CJ올리브영이 2,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해 65% 가량을 점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 살펴본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의 모습을 보면 최근 불고 있는 ‘드럭스토어 전쟁’이라는 표현이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3,000억원대 시장에 너도나도 앞 다투어 진출한다는 사실도 의아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