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에서는 의사들이 앞장서 좋은 제품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기능식품이 별다른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
건강기능식품은 먹어서 좋은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해가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똑같은 기능식품을 놓고 벌이는 의사들의 서로 다른 목소리에 소비자들의 씁쓸함이 더해지고
있다.
부쩍 빈번해진 의사 마케팅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는 유명인을 활용한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다.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을 앞세워 제품의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제품으로 어필하겠다는 것.
이러한 방식은 자금력 풍부한 대기업들이 앞 다투어 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거의 상용화되다시피 했다.
그중에서도 의사를 전면에 내세운 방식은 가장 각광받는 마케팅 툴로 인정받는다.
전문 의료인인 의사와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대단히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수많은 제품들이 의사, 한의사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