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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건기식 시장 힘겨웠던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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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3-12-12 09:00
  • 카테고리 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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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화된 성장세 반전시킬 동력 없었다 평가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된 2022년과 비슷하다는 것은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는 것.

업체마다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다르겠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침체라는 말로 정리될 수 있겠다.

시장을 이끌 대형 품목도 나타나지 않았고 검색수도 예년에 비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형태의 일반식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일정 부분 가져가는 모습도 나타났다.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돌아보자.


성장세 꺾여버린 건기식 시장

전년 대비 2.6% 성장률을 기록한 2022년의 성적표는 업계 전반에 무거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2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약 4조1,37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6% 성장하는데 그친 것.

이는 2017년 5.2% 성장률 이후 5년 만에 나타난 한 자릿수 성장률이다.

수입실적도 유사한 흐름이다.

2022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약 11억 6,000만불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크게 낮은 성장률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2018년부터 4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이 사실.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는데, 2018년 20.2%, 2019년 28.8%, 2020년 15.9%, 2021년 20.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직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던 건강식품 해외직구가 감소세를 나타낸 것.

관세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건강식품 해외직구의 하락세는 유독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다.

건수로 집계할 때 2022년 건강식품 해외직구 건수는 1,530만건 가량을 기록해 전년보다 0.5% 줄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하락폭이 더 큰데 약 8억2,000만불 수준으로 전년대비 7.1%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