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소비시장 변화 뚜렷해지는 중
일본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품 매출만은 반대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일제히 발표된 일본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이러한 경향성을 여실히 알 수 있다.
판클, 오츠카 식품, 산토리 식품 등 주요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었으며, 마츠모토 키요시 등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들 역시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서도 건강식품 관련 실적은 상승추세를 보이고있어 대조를 이뤘다.
소비재 기업들 실적 악화
지난 달 발표된 일본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기업들이 전년대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가장 큰 요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것으로 그 파급효과가 상당히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본 내수 소비시장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방일 관광객 구매수요가 증발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외출 자제 명령에 따른 점포의 임시 휴업, 영업시간 단축 등 역시 상품의 판매량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상당수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