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그룹, 면역 기능성 유산균 기능성 표시 신고
일본 최초의 면역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유산균이 이름을 올렸다.
기린 그룹은 최근 자사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출시하면서 ‘건강한 사람의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습니다’는 표현을 신고했다.
지금까지 일본의 기능성 표시 식품 제도에서는 면역과 관련된 기능성을 표현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지난 3월 법 개정을 통해 면역기능 표현이 가능해졌다.
그 첫 번째 수혜 품목이 유산균인 셈이다.
이번 유산균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시장에 다양한 면역 소재들의 출현이 예상되고 있다.
3월 법 개정, 면역 표현 가능
일본의 기능성 표시 식품 관련 규정상 그동안은 ‘면역’ 관련 기능성을 직접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면역이라는 표현 자체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연상하게 하기 때문에 건강식품과 의약품간의 구별을 모호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홍삼 등 기능식품에 진작부터 면역 관련 기능성을 허용했던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입장이었던 셈.
그러나 올해 3월 일본 정부가 ‘건강·의료 전략 제2기’를 각의하는 과정에서 ‘기능성 표시 식품 등에 대한 면역기능의 개선 등을 통한 보건 용도의 새로운 표시의 실현’이라는 문구를 명시, 면역 관련 기능성을 식품에 표시하는 것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