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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월 소비시장서 건강식품만 독야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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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0-07-01 09:00
  • 카테고리 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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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체 소비지출 11% 하락, 건식은 20% 상승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정체하고 있지만 유독 건강식품만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상이 일본에서도 포착됐다. 

일본 총무성이 최근 발표한 4월 가계조사를 살펴보면 이같은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유통 경로별로도 희비가 엇갈려 통신판매의 성장세와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 하락세가 여실히 나타났다. 

특히 비상사태가 선포된 4월 이후에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소비 급락, 건강식품은 급등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6월5일 발표 한 2020년 4월 가계 조사결과 가구당 소비지출이 약 26만8,000엔으로 전년 동월대비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 통계는 2 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현실을 가장 잘 반영한 조사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전국 비상 사태 선언이 나왔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외출자제 및 매장 임시휴업 등이 확산되며 소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건강식품만은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조제 등 건강유지용 섭취 제품의 가구당 소비 지출은 가구당 1241 엔으로 전년 동월에서 실질적으로 20.7 % 증가했다. 

1월과 2월 증가율이 전년 동월대비 5~6% 정도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급등이라고 할 만한 수치다. 

이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와 비상사태 선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