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및 당질 소재 적용 음료시장은 이미 5,000억엔 초과
최근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감미료로 나타나고 있다.
설탕의 유해성이 날로 부각되는 상황이고, 근래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되도록 줄이려는 저탄고지 라이프 스타일의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는 소재로 특화된 감미료가 꼽히고 있다는 것.
당류를 줄이거나 섭취를 저하한다는 컨셉의 당류 오프 식품 시장의 규모도 5,000억엔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시장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로카보 라이프스타일에 딱
일본 시장에서 기능성 당질이나 감미료 소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설탕을 비롯해 당류 섭취가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이고,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가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널리 알려지고 있기 때문.
설탕 대신 칼로리가 낮은 대체 감미료를 찾거나 설탕의 흡수를 저해하는 기능성 당류를 통해 저탄수화물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에는 에리스리톨(erythritol), 수크랄로스 (sucralose), 네오탐(neotame), 올리고당, 희소당, 아가베시럽 등 특색 있는 기능성 당질 및 감미료가 유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이 갈수록 일본시장에서 로카보(low carbo :저탄수화물)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저GI, 저당질 붐 ▲저염식품 강세 ▲기능성 당질 및 감미료의 용도 다양화 등이 중요한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천연 유래 감미료를 기능성 관여 성분으로 한 첫 번째 기능성 표시식품이 수리되는 등 제조사들의 시장 개척 움직임도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