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포커스] 해열제, 구충제로 활용된 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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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물결이 잔잔한 곳에 가면 바위에 붙어사는 독특한 모양의 해조를 볼 수 있다.
마치 사슴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청각(靑角)이라 불리는 해조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청각을 식용으로 활용해왔다.
정약전이 집필한 자산어보에 보면 청각을 김치의 맛을 돋우는 해조로 묘사하고 있다.
민간에서는 청각을 구충제로도 활용해왔다.
청각은 항염, 항균특성이 있기 때문에 회충이 많을 때 청각을 다려 마시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슴뿔 모양의 해조
바닷가의 물결이 잔잔한 곳에 가면 바위에 붙어사는 독특한 모양의 해조를 볼 수 있다.
마치 사슴의 뿔을 닮았다고 하여 청각(靑角)이라 불리는 해조다.
일본에서는 바다에 사는 소나무라하여 미루(ミル)라고 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청각을 식용으로 활용해왔다.
정약전이 집필한 자산어보에 보면 청각을 김치의 맛을 돋우는 해조로 묘사하고 있다.
김치의 재료 중 하나로 청각을 활용해 온 것이다.
실제로 김치에 청각을 넣으면 젓갈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마늘의 향도 중화시켜 김치의 맛이 순하고 개운해진다.
김치 외에는 나물형태로 무쳐먹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