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성분 풍부해 식욕 돋우고 소화기 건강 증진
과거 고춧가루가 전해지지 않았던 시절, 가장 사랑받던 향신료 중 하나가 산초다.
칼칼한 맛의 산초는 식품의 풍미를 증진시키거나, 식재료의 비린내를 제거하거나, 다소 질이 떨어지는 재료의 맛을 보완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됐다.
산초에는 정유 성분이 최대 4% 까지 함유되어 있다. 산초의 정유성분은 시트로넬랄(citronellal), 제라니올(geraniol), 디펜텐(dipentene), 오이게놀(eugenol) 등으로 구성된다.
또 산초의 매운 맛은 산쇼올(sanshol)이라는 성분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소화기관을 안정시키고 식욕을 돋우는 등의 건강증진 효과를 낼 수 있다.
선조들이 사랑한 향신료
과거 고춧가루가 전해지지 않았던 시절, 가장 사랑받던 향신료 중 하나가 산초다.
칼칼한 맛의 산초는 식품의 풍미를 증진시키거나, 식재료의 비린내를 제거하거나, 다소 질이 떨어지는 재료의 맛을 보완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됐다.
우리나라는 추어탕에 반드시 첨가되는 향신료이고 중국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혼합 향신료 오향(五香)은 산초와 회향, 계피, 정향, 진피 등 다섯 가지 식물을 혼합한 것이다.
산초가 가진 상쾌한 향기와 독특한 매운 맛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산초는 약재로, 식재료로, 목재로 활용성이 매우 다양했다.
산초나무의 열매를 건조한 것이 우리가 향신료로 쓰는 산초(山椒)이고, 열매의 껍질은 천초(川椒)라고 부르는 약재로 위장약으로 많이 사용했다.
또 산초의 가지는 지팡이를 만드는 각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