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확대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뚜렷한 정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과 수입실적을 합친 시장규모가 2017년 3.9% 성장으로 5년래 최저를을 기록한데 이어, 최근 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예상한 2018년 시장 성장률 역시 2%로 나타났다.
협회의 집계는 소비자 패널의 구매 경향을 분석해 도출된 것으로 식약처가 집계하는 실제 생산실적과는 분석 방법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협회가 예상한 성장률이 실제로 반영된다면 2018년은 다시 최저 성장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기능식품 시장 2% 성장 예상
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가 약 4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 가량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표1. 참조)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이번 발표는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패널 조사 결과로, 업체들이 실제 매출실적을 토대로 한 식약처의 통계와는 다르다.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액을 통해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규모 역시 식약처의 발표 수치보다 훨씬 큰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