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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식품 수입, 양은 늘고 값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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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7-10-18 09:00
  • 카테고리 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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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실적은 묘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수입 총 중량이 13%나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달러기준 약 4%가 감소한 것이다. 

양은 늘어나는데 값은 줄어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업계는 수입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과거와 같이 메이커를 통째로 들여오는 방식이 아니라 해외 제조공장을 활용해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케이스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 

2016년 건강기능식품 수입현황을 살펴보자. 


묘한 분위기의 2016년 수입현황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총 수입량은 10,775톤을 기록,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수입실적 상위품목인 비타민·미네랄과 오메가-3 제품의 수입량이 각각 22.5%와 16.4% 증가하며 수입량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 두 품목은 연간 기능식품 수입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라 두 개 품목의 움직임에 따라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역시 두 개 품목의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입량이 10%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러나 수입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2016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달러기준 5억675만불로 5억2,719억불을 기록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수입액은 오히려 감소하는 묘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