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여파로 활력증강, 배뇨트러블개선, 탈모·박모 대응 등 강한 남성을 위한 ‘강남(强男)상품’의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각각의 시장은 발군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마카’와 ‘톱야자’가 견인하고 있고, 유력기업들은 신제품을 대기 중이다. 

특히 배뇨장애 상품은 고령화와 함께 매년 주목도가 높아져 숨은 인기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고령화와 맞물려 남성들의 신체고민을 해결해주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동반성장하고 있다. 

고령 남성들의 건강고민으로는 체력저하, 정력감퇴, 배뇨장애, 탈모·박모 등을 비롯하여 더 넓게는 통풍, 가령취(加齡臭),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실제로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는 남성의 수는 증가추세이며,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도 있다. 

이는 고령화뿐만 아니라 과다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자기 자신의 신체고민을 주변에 털어놓거나 상담을 받는 사례가 적기 때문에 겉으로 들어난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남성들이 신체고민을 안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들 시장은 실제 잠재수요가 많은 리치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