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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한 비타민가격… 지금 해외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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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17-08-23 09:00
  • 카테고리 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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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 건강식품 시장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을까? 

가장 눈에 띠는 점은 비타민 가격 상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총수요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향후 높은 가격이 정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또 이미 미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 커진 중국은 해외 유명브랜드 인수 움직임을 보이는 등 중국의 M&A 증가도 눈길을 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자연식 최대 기업인 홀푸즈 마켓을 인수하면서 건강산업 진출을 예고하여 화제다. 


비타민 가격 고공행진

올 상반기 전세계적인 비타민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비타민C(L-아스코르빈산)의 제품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올랐다. 

비타민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은 2022년 북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환경규제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산공장이 연이어 감산 또는 폐쇄에 몰리게 된 것이다. 

중국은 세계 총 수요의 90% 이상을 생산하여 ‘세계의 비타민 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졌다. 

세계수요가 약 14만톤인 비타민C 시장에서는 중국이 약 17만톤의 생산능력을 갖는데, 앞으로 감산이 지속되면 생산능력은 13만톤을 밑돌 우려가 있고 그 걱정 때문에 상사 등이 매점하는 움직임도 나타나 가격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