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과민증이란 우리 생활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해서 과민성을 나타내어 두통, 현운, 불면, 비염(鼻炎), 불안감, 건태감등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화학물질을 많이 취급한다든가 또는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면 과민반응을 나타나며 미량의 화학물질에 대해서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 메카니즘은 잘 모른다.
원인이 되는 화학물질은 많지만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각종 유기용매를 비롯해서 배기가스, 먼지소각시의 배출물, 농약, 살충제 및 담배연기를 들 수 있다. 특히 건축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인해서 발병된 경우에는 새집증후군 Sick-House Syndrome. 학교 등의 건축자재 등이 원인이 된 경우는 학교 증후군 Sick-School Syndrome이라고도 부른다.
1992년 환경표시제도가 시행된 이래 「주택, 건설용자재, 재료 및 설비」에서 환경친화적 건축자재 및 오염물질 저방출자재에 있어서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하여 납(Pb), 비소(As), 카드뮴(Cd), 안티몬(Sb), 바륨(Ba), 크롬(Cr), 수은(Hg), 셀레늄(Se)과 휘발성유기화합물, 휘발성 방향족 탄화수소 등의 인증기 준치를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Pb, Cd, Hg, As, Sb 및 이들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제품에 함유된 Pb, Cd, Hg, Cr+6을 합한 중량기준(0.1%이하)도 설정되어 있다.
한편 EU는 금년 7월부터 가전제품에 6개 물질( Pb, Hg, Cd, Cr+6 )의 사용을 금지하는 특정유해물질사용금지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었고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도 이와 같은 EU조치에 따라갈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