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대체성분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여성 질병 치료인 호르몬 대체요법의 부작용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제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각 제약사 및 건강기능식품업체 등이 갱년기,폐경기 여성질환 치유를 돕는 여성호르몬 대체제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리치벨리는 미국에서 직수입한 제품인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대체성분' 'EST-365'를 출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치벨리의 EST-365는 안정성이 입증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대체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폐경기 여성들이 여성호르몬 생성능력 부족 등으로 증가하는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등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스트로겐(Estrogen)은?
에스트로겐은 하나의 호르몬이 아니라 여러 호르몬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체내에서 발견되는 세 종류의 기본적 에스트로겐의 형태는 Estrone(에스트론), Estradiol(에스트라디올), Estriol(에스트리올)이다. 이들은 각각 E1, E2, E3로 알려져 있다. 음식물 속에는 phytoestrogen(피토 에스트로겐)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같은 일을 한다. Estradiol은 난소에서 생성되는 가장 기본적인 에스트로겐이다. Estrone은 에스트리올로부터 형성된다. 이것은 약한 에스트로겐이고 폐경기 이후에 체내에서 가장 풍부한 에스트로겐이다.
Estriol은 임신중에 가장 많은 양이 생성된다. 그것은 에스트라디올이 분해된 물질이다. 에스트라디올도 약한 에스트로겐이고 항암효과가 있다. 폐경 전까지는 에스트라디올이 가장 풍부한 에스트로겐이다. 폐경기 이후 에스트라디올 수치는 에스트론보다 낮게 떨어지고 에스트론이 가장 우세한 에스트로겐이 된다.
△자연적인 Estrogen이란?
에스트로겐은 얻기 쉽다. 대부분의 처방에서 입으로 먹는 에스트로겐은 관급식으로 변환되고 에스트론으로 풍부하게 변환된다. 폐경기 이전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얻는 것을 자연적으로 생각한다면 에스트라디올이 가장 자연적인 에스트로겐이다. 피부에 붙이는 반창고 형식의 약품이나 에스트라디올 크림은 폐경기 이전의 에스트라디올 수치를 공급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이 불필요하거나 위험할 수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자연요법은 폐경기와 관련된 불편함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자연 요법들은 전통적인 제약산업에서 progastron이나 에스트로겐처럼 이용되어 왔다.
△여성호르몬
여성호르몬은 우리 몸의 뇌, 소화기관, 난소 등에서 여러 종류가 생성되는 것으로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호르몬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호르몬은 생성능력 감소와 불균형으로 인해 생리불순 및 생리주기의 감소, 안면홍조, 요실금, 성기능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초경이 시작되고 가슴의 탄력이 생기고 여성다운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어내며 임신·출산 등 신체의 생명활동, 생리기능에 깊이 관여하는 물질이다.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에서 생성되며 여성의 2차 성장을 발현시키는 주된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여성의 생식기와 비뇨기를 탄력있고 튼튼하게 유지시키며 자궁내막에 작용하여 월경을 유도하고 자궁 근육을 튼튼하게 하여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나팔관의 근육층과 분비물을 조절하고 수축을 증가시켜 수정란을 이동시키며 유방의 발육을 돕고 골대사와 골밀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뼈를 튼튼하게 유지시킨다.
프로게스테론은 난소에서 생성되며 주로 유방과 자궁에 작용하는데 난자가 자궁내막에 자리잡아 임신을 유지하도록 하고 유선을 발달하게 하여 유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폐경기 증상과 질병
40세 이후 여성은 월경의 양이 불규칙하고 생리의 주기도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등 월경주기의 변화가 일어나며 폐경 후기에는 에스트로겐 결핍의 영향으로 안면홍조가 발생한다.
여성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인한 혈관 운동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이유없이 얼굴, 목, 가슴에 뜨거운 기운을 느끼고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땀이 나는 증상이 있으며, 약 85%의 여성이 폐경후 1년이내에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갱년기에 이르면 피로감, 신경과민, 두통, 우울증, 어지러움,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자극 민감, 근육통, 불안, 공포 등 여러 증상에 시달리고 집중력, 기억력 감퇴, 의욕상실, 성욕감퇴 등 다양한 정신 정서적 변화에 시달리게 된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단단해야 할 뼈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공 소실로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의 미세구조의 파괴로 뼈가 약해지는 현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거나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한 관절통증을 유발하고 골절이 쉽게 발생하여 평생불구로 만들기도 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흔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우리 몸에서 뼈는 정상적으로는 20대까지 발달하고 35∼40대까지는 그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에 골량이 감소하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폐경 이후 10년 동안 급격하게 골밀도가 감소한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
골다공증은 아직 만족할만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사춘기부터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30세 이후에는 칼슘섭취 등으로 뼈를 강화시킨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수영이나 걷기 등의 간단한 운동으로 뼈를 둘러싸는 근육을 부드럽게 그리고 강하게 훈련시키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으며 하루 30분에서 1시간 가량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
골다공증으로 진단 받은 경우 유방과 자궁내막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난 후 호르몬 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다.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의 최종 목표는 골절의 예방에 있다. 골량의 감소는 골절의 가장 중요한 원인임으로 골량의 보존과 감소된 골량의 증가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의 기본 원리가 된다.
△골다공증환자 분포
미국 통계로는 2천5백만명의 미국인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들의 80%가 여성이다. 골다공증이 있을 시 여성의 경우 2명중 1명이 골절을 경험할 수 있고 남성의 경우에는 5명중 1명이 골절의 위험이 있다.
국내에서의 정확한 통계는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일부 보고에 의하면 골다공증 환자가 2백만명 이상이고 이중 5%인 10만명에서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골다공증의 위험성은 증가한다.
골다공증에 관련된 가장 흔한 골절 부위로는 고관절, 척추, 손목, 갈비뼈 등이고 정상 여성도 80세에 달하면 40%의 여성이 척추 골절을 갖게 된다. 척추 골다공증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8배나 높고 고관절 골절도 2∼3배 높다. 여성의 고관절 골절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을 합한 위험도만큼 흔하다.
△심혈관 질환
폐경 전에는 에스트로겐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함으로 폐경 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이 낮다. 그러나 폐경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하여 이러한 보호작용이 없어지게 되며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은 폐경 여성의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폐경과 관련된 에스트로겐 결핍은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 에스트로겐의 결핍은 질점막의 위축을 초래하여 점막이 얇아지고 질 분비물의 감소를 야기하여 질 내 산도가 낮아진다.
따라서 세균성 질염이나 외부 자극에 의한 반상 출혈의 빈도가 증가하고 질 건조증, 질 소양증이 생기며 전체적인 외음부 및 질의 위축에 의한 성교통이 발생하고 심하면 질 협착이 일어날 수 있고 방광과 요도점막이 얇아져 빈뇨, 급뇨, 배뇨 곤란, 요실금, 그리고 반복되는 요로 감염 등이 유발된다. 위의 증상은 폐경 후 4∼5년내 (대략 50대 중반)에 약 1/3의 여성에서 나타나며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여성 호르몬 치료
전체적으로 폐경이 될 당시에 폐경기 증상이 심하거나 골다공징이 있는 경우는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폐경기 증상은 대개 1∼2년이면 좋아지므로 증상에 맞추어 치료기간을 정하고 골다공증도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을 정하면 된다.
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5세에서 60세경에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관상동맥 위험인자가 많은 경우에는 좀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5∼10년 정도의 치료기간이 적절하다. 여성 호르몬 치료 전에 혈액 검사로 치료전의 혈중 지질(콜레스테롤치와 중성지방)수치와 간기능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여성호르몬 상태도 봐야하며, 그 외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에 대한 검사를 한다.
여성호르몬 치료제에 관련된 부작용으로는 유방암이 있으며, 이 경우도 그 빈도는 극히 낮고 유방암을 새로 발생시키기보다는 그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고 복용중에는 약 6개월∼1년마다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호르몬 요법이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에 60세 이상인 여성은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를 기해야 한다. 에스트로겐 보충요법을 할 수 없는 금기증은 유방, 자궁 신장의 암성 질환, 뇌혈관질환, 혈전증, 색전증, 악성 흑색종, 원인 미상의 생식기 출혈 등이다. 에스트로겐 용량이 많을 경우 부작용으로 유방통이 생길 수 있다.